올 여름 최고의 전통주 멜론 막걸리 - 우주멜론미

토란 막걸리로 유명한 곡성에 위치한 전통주 양조장 시향가에서 "우주멜론미"라는 멜론 막걸리가 출시하였다.

지난번에 토란막걸리 시향가를 마셔봤었는데 맛이 꽤 좋았다.

 

그래서 시향가 양조장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원래 달콤한 막걸리를 좋아했어서 고민 없이 냉큼 구매해보았다 😊

우주멜론미는 300ml 유리병에 담겨있다.

 

유리병 때문인가? 더 시원한 느낌이다.

 

막걸리는 멜론 색깔로 굉장히 누가 보더라도 직관적으로 멜론 막걸리임을 알 수 있다.

동봉된 술 소개 문구에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진짜 멜론 막걸리'라고 적혀있다.

 

실제로 마셔보니 정말로 지금까지 마셔보지 못한 맛이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당도 높은 멜론과 곡성의 쌀을 이용했고 삼양주 기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주멜론미는 Would u Melon me라는 뜻인데, Would you marry me 라는 문구에서 따온 듯했다.

 

가운데는 멜론 막걸리답게 멜론 그림이 있다.

여름을 겨냥해서 나온 막걸리 답게 옷을 헐벗은(?) 남성이 그려져 있다.

여기 이 부분 뭔가 야하지 않나? ㅎㅎ

원재료에는 멥쌀, 찹쌀, 멜론 과즙, 누룩, 설탕이 있다.

마셨을 때의 평은 이렇다

1. 멜론의 맛이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서 좋았다.

예전에 다른 저렴한 멜론 막걸리를 마셔본 적이 있는데 인위적인 멜론 맛이어서 싫었다.

반면 시향가의 우주멜론미는 자연스러운 멜론 맛이었다.

 

2. 멜론 막걸리 하면 딱 상상되는 바로 그 맛이다.

메로나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맛이다.

딱 상상했던 맛이 나서 배신감이 들지 않고,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잔에 따르니 훨씬 연둣빛이 강조되어 보인다.

내가 샀을 때는 남녀 버전의 코스터도 있었다.

코스터로 맥주잔을 받쳐 마시면 책상에 물기가 생기지 않아서 좋다.

여자 버전 라벨도 있다.

 

우주멜론미는 여름을 타겟으로 하여 나온 막걸리로

제품의 컨셉, 라벨, 맛까지 완벽한 여름 막걸리다.

개인적으로 올해 마셨던 술 중에 가장 맛있었고

특히 여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술이었다.

 

여름이 가기 전에 한번 사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3병에 28000원에 판매 중이다.

https://smartstore.naver.com/sihyangga/products/6879351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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