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중 가수 요조 씨가 운영하시는 독립 서점 무사 책방에 다녀왔습니다.
과거에 한아름상회? 로 운영하던 간판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책방 무사의 입간판이 보입니다!
내부는 제주도의 집을 개조한 듯한 분위기였어요.
다양한 책들과 인센스, 조명이 있어서 분위기가 참 아늑했습니다.
제주 로컬 푸드를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가 있대요! 땡기는데요? ㅎㅎ
책장 한켠에는 요조 씨가 지은 에세이 책들도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굉장히 큰 스피커도 있었습니다.
일본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이국적인 느낌이라 참 좋았어요.
창밖으로 부슬부슬 내리는 제주도의 빗소리가 좋더군요.
책방무사의 아이콘도 보입니다.
제주도 공항 문제로 시끌시끌했었죠.
저는 타로와 상담에 관련된 책을 한 권 샀습니다.
얼핏 보기로 책방에 구경 온 사람들은 많았는데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안보였습니다.
책방이 계속 유지되려면 책도 구매해야 할 텐데요 아쉬웠습니다.
책방에서 일하시는 분은 요조 님은 아니셨고 음악에 빠삭하신 남자 직원분이 계셨습니다.
책방 무사 옆 건물에 음악과 관련된 곳이 보여서 들어가 봤습니다.
굉장한 스피커와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대박!
이곳에서 공연도 하시는지 키보드나 전자 드럼 같은 악기들도 보였습니다.
책방에서 일하시던 직원분께서 오셔서 이것저것 추천하는 음악을 틀어주셨습니다.
세이수미와 오존의 앨범을 들었는데 빵빵한 스피커로 들으니 너무 행복했어요 ㅠㅠ
가사집을 보면서 음악을 들으니 너무 행복 ㅠㅠ
굉장히 오래된 비디어 테이프도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테이프 껍데기를 열어봤더니 진짜 비디오테이프가 안에 있었어요.
옛날에는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빌려서 영화나 만화를 봤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다 추억이 되었군요!
음악 CD도 구매할 수 있었고, 만화책들도 꽤 있었습니다.
음악 CD들이 큐레이션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교도관 나오키 이건 무슨 만화일까요, 궁금해서 나중에 보려고 찍어뒀습니다.
태어난 날짜로 타로를 봐서 그에 해당하는 사람이 보면 좋은 책을 블라인드 큐레이션 한 책을 구매했습니다.
행운의 수레바퀴, 행운이 올 것 같아요!
죽음 카드라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새롭게 태어나고 싶어요~!
어떤 책이 나왔는지는 비밀로 할게요.
스포 하면 안 되니까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주 수요일 휴무이고 12:00 ~ 18:00입니다.
안전하게 전화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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