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전통주 소믈리에 분께서 극찬을 하는 한식집이 있습니다.
연희동에 위치한 요릿집인데요,
예약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예약 방법은 하단에 있습니다!
입구에 이렇게 메뉴판과 가격이 적혀있는 것 매우 좋군요.
가게는 엄청 크진 않고 12명 정도면 꽉 차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개인적으로 공간 활용을 잘하셔서 만든 것 같아요.
뭔가 궁서체 요릿집 글자가 뙇 보입니다
저는 2인 예약했는데 바자리로 안내 받았습니다.
전통주 최고의 쇼핑몰 술담화에서 제공하는 물수건도 보이는군요 ㅎㅎ
요릿집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술집이라 주류 주문은 필수예요!
매주 제철 음식을 사용하여 다른 메뉴의 코스 요리가 제공됩니다.
어떻게 매주 다른 요리를 선정하실까요?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번주 요리에는 소갈비전골이 땡겼습니다 ㅋㅋ
가격은 인당 32,000원이에요.
62,000원의 코스 요리 (주안상)도 있습니다.
이 코스 메뉴는 매주 바뀌지 않고 고정인 것 같아요.
한식에 어울리는 전통주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전통주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전통주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증류주부터 시작해서
약주
경주법주초특선을 파는 것도 정말 특이했습니다. 사케처럼 쌀을 깎아서 만든 술로 알고 있어요.
탁주까지..! 전통주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전통주에 진심인 매장이에요.
저는 이번주 코스 요리에 추천하는 술 중에 하나인 이강주를 주문했어요.
같이 나온 잔이 참 예쁘죠?
이강주는 배와 꿀, 생강이 들어간 술이라 달콤하고 상큼합니다.
이런 부재료 덕분에 25도라는 도수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ㅠㅠ
제가 2월 18일에 찾아갔는데 병입일도 2월 1일로 나온 지 얼마 안 된 정말 신선한 술이었네요.
이강주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 음식과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소고기와 도라지, 숙주, 미나리가 들어간 길경찹채예요. 궁중요리라고 합니다.
야채가 아삭아삭해서 맛있었어요.
보리새우 봄동전인데요, 겉바속촉이라서 너무 맛있었어요.
오늘의 매인인 소갈비전골과 당면사리예요.
야채도, 소갈비도 많아서 뜨끈하이 마시는 술이 바로 해장되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보글보글 촵촵 나의 뱃속으로 슉~
국내산 병어조림인데요, 병어가 실해서 맛있더라고요.
무와 감자가 있는데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이랑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이죠!
곤드레 나물밥과 달래장 양념을 김과 함께 먹었는데
속이 든든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하시면 됩니다.
캐치테이블에서 요릿집 검색하셔서 예약하면 됩니다.
메뉴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있으니 참고하셔서 예약하세요~!
근처에 포셋이나 유어마인드와 같은 곳도 있으니 식당 가기 전에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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