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협업한 맥주가 나왔다는 소식에 편의점으로 달려갔어요!
CU 편의점에서 구매하였고 가격은 4캔 만원 해서 2500원이었습니다.
(제 돈으로 구매한 맥주입니다!)
최근에 네이버 웹툰 "호랑이 형님"과 협업하여 맥주를 만든 것도 있었는데요, CU가 확실히 이런 맥주 마케팅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웹툰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 다양한 맥주를 접할 수 있게 하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마케팅보다는 맥주의 맛이 훨씬 더 중요하겠죠. 지난번 곰표 맥주는 마케팅은 성공적이었지만 맛은 별로였습니다.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맥주의 맛을 우선시하면 좋겠습니다!
일단 라벨이 깔끔하고 정말 예뻐요. 웹툰을 보신 분들이면 라벨을 보고 어떤 세포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제 눈에는 출출이가 보이네요.
근데 특이하고 세포들은 얼굴이 안나오고, 유미랑 순록이의 얼굴이 라벨에 있어요.
유미와 순록이를 강조하는 의도가 엿보였습니다!
웹툰의 현재 내용을 반영하여 유미의 남편인 순록이도 보입니다 ㅎㅎ
그나저나 웹툰이 완결을 향해 달려가서 아쉽네요ㅠㅠ
순록이처럼 자상하고 눈치 빠른 남자가 되고 싶은데 쉽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핸드앤몰트에서 만들었지만 업소명은 오비맥주라고 되어있어요. 핸드앤몰트가 AB인베브라는 맥주 대기업 회사에 인수되면서 생산은 오비맥주에서 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편의점에 납품할 정도의 물량이면 엄청난 양의 맥주를 생산해야 하니 오비 맥주의 생산 시설에서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맥주 스타일은 맥주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위트 에일(Wheat Ale)입니다.
위트 에일은 밀 맥아를 이용한 맥주에요!
맥주에서는 상큼한 꽃 향이 나면서 끝 맛에서는 몰트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마시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파스타와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밀맥주니까 밀가루로 만든 면 요리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상상을 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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