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돈으로 구매한 맥주입니다!)
어쩌다 보니 스퀴즈 브루어리의 첫 번째 편의점 진출 맥주가 말표 맥주가 되었네요.
스퀴즈 브루어리는 춘천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데요,
2020년 한국 주류 대상에서 Best of 2020 상을 받았던, 맥주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브루어리입니다.
관련 기사 :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31/2020033102326.html
사실 스퀴즈 브루어리 맥주를 아직 못 마셔봐서 2500원짜리 맥주이지만 꽤 기대가 되었습니다.
지난번 곰표에 이어 레트로 마케팅의 일환으로 말표 흑맥주가 출시되었습니다.
전 곰표를 세븐브로이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세븐브로이가 주도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했는데요, 말표 맥주가 나오는 걸 보고 CU에서 맥주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해서 브루어리에 생산을 요청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뉴스 기사를 보니 CU에서 기획한 마케팅이네요!
“국산 수제 맥주 열풍이 불고 소형 브루어리에서 선보이는 독특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출시하게 됐다”
원문보기: 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964725.html
크래프트 맥주답게 IBU도 적혀 있습니다!
탄생 이야기에는 말표 구두약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쫀득쫀득한 거품이 쌓이는 게 예술입니다.
흑맥주에는 보통 커피나 초콜릿 풍미가 들어가는데요, 맥주 설명에 "밤의 풍미가 매력적인 흑맥주"라고 적혀있습니다.
밤의 향과 맛이 굉장히 독특하네요.
기네스와 비교하자면 맛은 좀 더 묵직한데 도수는 4.5%로 낮아서 기네스만큼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지난번 곰표는 맛은 실망스러웠는데 이번 말표 맥주는 굉장히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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