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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

성수 ADER(아더에러) 플래그쉽 스토어

by 박빵떡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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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창고 근처에 원래는 고기집이 있었던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짓고있는 걸 본 적이 있었습니다.

건물을 다 짓더니 퇴근 길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옷을 파는 곳 같았는데 어떤 곳인지 궁금했습니다.

http://en.adererror.com/about.html

 

아더에러

아더에러 공식 홈페이지 But near missed things

www.adererror.com

ADER는 아더에러라는 패션 브랜드인데요. 구글 맵에 검색해보니 홍대, 성수점이 나오는걸로 봐서는 한국 브랜드 같네요.

매장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아스팔트들이 움직이고 있었어요.

풀잎들이 움직이는 특이한 작품 이었어요.

백남준 작품같은 작품도 보였어요.

지구본 같은게 360도 천천히 뱅뱅 돌아가요.

이곳이 미술관인지 패션 브랜드 가게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예술 작품들이 많았어요.

전체적인 컨셉은 '우주' 인 것 같았어요.

매장부터 계산하는 곳, 직원까지(머리에 흰색 브릿지가 있었음) 특이한 곳이었어요.

 

아두이노 보드가 다 보이는 스피커도 있었는데요. 왼쪽 아래에 파워와 관련된 보드를 만지면 감전의 위험이 있지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직업병)

스피커도 반대편에 하나더 있었어요. 스테레오 사운드까지 생각하다니.

이쪽 문은 계산하는 곳인데요.

문이 가운데가 축이 되어 좌우가 돌아가는 특이한 회전문 이었습니다.

계산하는 곳도 분위기가 힙했어요. 특이한 의자와 책상들을 보며 대체 여기에 돈을 얼마나 많이 부었을까 상상이 안되더라구요.

 

가격표를 보고 충격. 이렇게 멋지게 꾸몄으니 비싸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옷은 바지 하나에 259000원이었어요.

당연히(?) 아무것도 사진 않았어요.

직원분께서 "계산하는 곳도 구경하셔도 되요." 라고 얘기하셨는데요. 이게 이 장소의 identity가 아닐까 싶습니다.

옷을 파는 것 뿐만 아니라 구경할 수 있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ADER이라는 브랜드의 가치와 몸값, 인지도를 높이려는 곳 같았어요.

 

2층엔 카페와 루프탑을 준비하여 약 한달 뒤에 연다고 하네요. 카페는 또 얼마나 재밌는 공간일까요.

한달 뒤에 다시 찾아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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