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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 싶은 일을 하자

퇴사2

스타트업 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전통주 스타트업 술담화 프론트엔드 개발 2년 근무 후기) 술담화라는 전통주 스타트업 회사에서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일한 지 벌써 1년 9개월이 지났다. 처음 입사해서 어색한 인사를 나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다되어가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 술담화로 이직하기 이전에는 프린터 대기업 회사에서 임베디드 개발자로 일했다. 술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술담화로 이직했다. 700명 규모의 회사에서 40명 규모의 회사로 이직했다 보니 다른 점이 많았다. 회사에 이직한 지 2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이전 회사 대비 어떤 게 다른지, 나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회사에서 시킨 거 아니고 스스로 쓰는 글입니다! ㅎㅎ) 1.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즐겁다. 일반적인 회사원은 일요일 저녁이 되면 출근할 생각에 괴롭다. 하지만 술담화에 이직한 이후 출근이 즐거워졌.. 2022. 12. 22.
말하면 다 현실이 되는 세탁소옆집 책 리뷰 - 나도 언젠가 나만의 바틀샵을 열고 싶다 ※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책은 맥주 수입사 윈비어(@winbeerco)로부터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았으나 리뷰를 해달라는 요청은 없었습니다. 맥주 애호가라면, 그것도 크래프트 맥주 애호가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나만의 보틀샵을 열어서 내가 좋아하는 맥주들을 파는 것을. 꿈이 더 큰 사람은 브루어리를 만들어서 자신의 맥주를 만드는 것까지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상상을 현실로 실현하는 것은 소수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에게 '그런 글이면 나도 쓸 수 있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내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글을 쓰지 않았고 나는 글을 썼다.'라고 얘기했다.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맥주 애호가들이 꿈꾸는 바틀샵 매장.. 2020.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