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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 싶은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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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업일치하며 즐겁게 일했던 회사에서의 퇴사 회고 2024년 8월을 마지막으로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했다. 그래서 이를 돌아보는 회고록을 써보고자 한다. 덕업일치의 힘크래프트 맥주로 술의 세계에 입문하여 이제는 모든 종류의 술을 좋아했다. 매달 전통주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었는데 그 회사에서 채용 공고가 떴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회사에 가서 하고 싶은 업무를 30여 장의 문서로 정리했다. 자기 전에도 아이디어가 떠올라 자다가 일어나 핸드폰에 메모를 하곤 했다. 서류 마감이었던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까지 열심히 작성해 보냈다. 그런데 웬걸, 이미 사람을 채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행히 회사에서 좋게 봐서 없던 TO가 생겨 입사하여 일할 수 있었다. 전통주 구독 서비스와 쇼핑몰 플랫폼, 어드민의 프론트엔드를 개발했다. 이 회사에서 일했던 건 단.. 2024. 11. 22.
2024년 주류 이커머스 플랫폼 프론트엔드 개발 상반기 회고 벌써 8월이다. 푹푹 찌는 더위에 힘들지만 이게 또 여름이 매력 아닐까. 시원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면 내 마음도 같이 파랗게 물든다. 올해 상반기에는 어떤 일을 했었나? 굵직한 프로젝트 위주로 얘기해 보겠다. 1. 앱 다운로드 유도 팝업 개발술담화에서는 23년 12월 AOS 앱 배포, 24년 2월 IOS 앱을 배포하였다. 앱은 특별히 크게 홍보를 하지 않아도 다운로드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효자 프로덕트였다. 배포 이후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여 프로덕트 팀에서는 모바일 웹으로 접속한 경우 앱 다운로드 유도 팝업을 보여주는 기능을 만들기로 했다. 웹을 잘 쓰고 있는데 앱을 사용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는 걸까? 이에 대한 대답은 "앱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이다. 앱이 없던 .. 2024. 8. 9.
Zod를 도입한 이유 (런타임 타입 검증) 우리 개발팀은 typescript로 타입을 검증하고 있었다. ts는 컴파일 타임에 타입 오류를 잡아주어 많은 도움이 되지만, 외부 API 응답을 런타임에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백엔드 개발자와 소통한 형식의 타입이 넘어오는 것을 믿고, QA를 거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간혹 예기치 못한 이슈로 type이 다른 데이터가 넘어와 런타임 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유저에게 좋지 못한 경험을 주었고, 데이터 구조가 복잡할수록 디버깅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런타임에 데이터의 타입을 검증할 수 있는 zod라는 라이브러리를 신규 API에 대해 점진적으로 도입해 보기로 했다. 기존 코드// redux toolkit[getCoupons.fulfilled].. 2024. 8. 7.
Tanstack Query 는 필름 시뮬레이션이다 (회사 프로젝트에 TQ 도입기) 요즘 카메라에 미쳐버린 나, 맨날 카메라 관련 유튜브 영상과 쇼츠를 보고 있다.후지 필름에 x100v라는 카메라에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x100 시리즈는 2010년 출시를 시작한 카메라로 후지 필름의 색감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올해 2024년에는 x100vi로 여섯 번째 시리즈가 나왔다.한국 다나와 기준으로 x100v는 정가가 169만 원인데 현재 274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327만 원에 팔리기도 한다. 이렇게 비싸게 팔린 이유는 "필름 시뮬레이션"이라는 기능 때문이다. 틱톡에서 디지털카메라인데 필름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입소문을 탔다. 후지 필름의 실제 필름과 비슷한 색감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굉장히 감성적이다. 원래라면 사진을 찍고, 컴퓨터로 옮기고.. 2024. 8. 2.
Nextjs Middleware로 redirect하여 UX 향상하기 내가 개발하고 있는 술담화 전통주 쇼핑몰을 서핑하고 있었다.로그인이 필요한 페이지로 접속시 고객 경험이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예를 들어, 장바구니 페이지 라면(우리 서비스는 로그인 하지 않은 상태면 장바구니를 볼 수 없다) 1. 장바구니 페이지로 이동2. 장바구니 정보 조회하는 API 호출3. 서버에서 권한이 없다는 에러가 발생하면 login 페이지로 이동이러한 흐름으로 동작하고 있었다. 이 방식의 불편함은 미로그인 상태에서 로그인이 필요한 장바구니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이 별로다.네트워크 느린 상황이라면 장바구니 페이지가 보이거나, 불필요한 URL 이동을 체감할 수 있다.미로그인 상태에서 장바구니 정보를 조회하는 API를 호출하는 것은 트래픽 낭비다."로그인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일 때 로그인이 필요한 페.. 2024. 3. 5.
덕업일치 개발자로 EO planet 에 소개 되었어요 좋은 기회가 생겨 프리워커스 클럽에 인터뷰를 받았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저는 술담화라는 전통주 회사에서 덕업일치 일하고 있어요. 이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뷰로 발간되었습니다! 취미로 하고 있는 음악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있답니다.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D https://eopla.net/magazines/10551# 덕업일치 개발자, 델타블루스와 포크를 하는 뮤지션 #모집/홍보 #마인드셋 #커리어 덕업일치 개발자, 델타블루스와 포크를 하는 뮤지션 프리워커 인터뷰의 주인공이 궁금하다면? 프리워커 인터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 프리워커스 eopla.net 2024. 2. 12.
개발자 신입 취직을 위한 상담 컨설팅 무료로 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개발 신입 지원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취직이 어려워졌다고 들었습니다. 대기업의 공채도 별로 없고, 작은 기업들도 사정이 좋지 않아 채용을 많이 줄였다고 하더군요. 저도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 준비할 때 어렵구나 느꼈습니다. 인적성은 너무 어렵고 면접에서는 발리기도 하고 20~30 군데는 지원해서 합격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더 어려워졌다고 하니 상상이 안되네요. 그래서 혹시 신입으로 지원하려는 개발자 분들이 계신다면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상담이나 질문이 있으신 분이라면 junha04@naver.com 으로 메일 주시면 시간될 때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저에 대해 소개드리자면 중학생 때 부산시 교육청 정보영재 교육을 받았습니다.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24. 1. 13.
2023년 하반기 회고 - 이커머스 프론트엔드 개발, 애자일, 스토리북, 테스트 코드, 사이드 프로젝트 2023년이 벌써 이렇게 지나갔구나. 올 하반기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번 글은 회사 개발 일 뿐만 아니라 다른 일들도 회고를 해볼까 한다. 개발개발이라는 직업은 나에게 애증의 존재 같다.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데, 다시 태어나면 또 개발자를 할 것 같다. 물론 다른 직업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익숙한 것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의 주제를 탐구하고, 공부하고, 논리를 쌓는 행위가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올 하반기 개발했던 것을 정리 해보겠다.  기디개 프로덕트팀 창설하반기부터 기획팀, 디자인팀, 개발팀이 모인 프로덕트팀이 만들어졌다. 가장 큰 변화는 일주일에 한 번씩 기디개가 모여 정기 미팅을 가지고, 스프린트가 끝날 때 회고 미팅도 다같이 하게 된 점이다. 원래는 개발팀 내.. 2023. 12. 28.
useEffect로 Race Condtions 해결하는 방법 React 개발을 하는데 있어 useEffect 는 필수이다.정말 많이 쓴다.그런데 공식 문서를 읽다보니 몰랐던 것을 알게되어 정리 해보겠다. 먼저 useEffect 에 대한 정의부터 예상과 달랐다.나는 컴포넌트가 마운트/언마운트 되었을 때 실행할 로직을 정의하는 Hook 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공식 문서의 정의에는"외부 시스템을 사용하는 컴포넌트를 동기화하는 Hook 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외부 시스템은 무엇이고, 동기화는 무엇일까? External Systemexternal system 이란 React 로 control 하지 않는 코드를 의미한다.이에 대한 예시로 setInterval(), clearInterval(), window.addEventListener(), window.remov.. 2023.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