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맥주9 속초 로컬 대존맛 수제맥주 몽트비어 속초점 후기 (위치, 가격) 속초 여행 중 몽트비어를 다녀왔습니다. 아담한 매장이었답니다. 수제 맥주 맛집답게 드래프트 맥주도 팔고 있습니다. 바이젠부터 세션 IPA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1500원을 추가하면 사이즈업도 가능하네요! 안 마셔본 사람 저요~! 그래서 사러 왔어유 다양한 병맥주들이 있었습니다. 베스트 맥주인 몽트 필바이젠 수제 맥주 하면 역시 IPA가 빠질 수 없죠. 풍부한 과일향과 쌉싸름함이 최고죠! 저는 개인적으로 상 받았다고 하면 혹하는데 벨지안 두벨 부문 동상을 받았다는 몽트 메이플 에일이 눈에 띄었습니다. 속초의 명물 홍게 다리도 팔고 있었습니다. 살짝 먹기 무섭게 생기긴 했어요 ㅎㅎ ㅋㅋㅋ 캐릭터가 재밌는 강원 감자 맥주 쟈니도 팔고 있었어요. 왜 캐릭터 이름이 쟈니일까요? 쌀이 들어간 .. 2022. 10. 29. 신설동 크래프트 맥주 펍 - 타일러 (위치, 영업시간, 솔직 후기) 인스타그램의 맥덕들 피드에 타일러가 그렇게 많이 보였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맥주펍이라 입구부터 굉장히 설렜다. 입구에는 마치 버스 정류장에서 앉아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있고 와인병들이 즐비해있다. 입구에 붙어있는 영어 문구가 귀엽다. 입구에 적혀있듯이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4시까지다. 와인과 맥주는 파는데 소주는 안 판다는 그림이 매우 귀엽다! ㅋㅋ 다른 펍에서는 찾을 수 있는 이 집만의 분위기가 있다. 화이트, 주황색, 파란색을 테마로 통일감 있게 인테리어 하셨는데 밝고 경쾌한 느낌이라 좋았다. 현재 라인업이 벽면에 멋지게 표시되어 있다. 다른 맥주 펍에서는 볼 수 없는 감각적인 감성이다. 바우하우스,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과 나이키 조던 신발이 걸려있다. 포스터를 보면 알듯이 서울 집.. 2022. 8. 30. 제주맥주의 첫번째 라거 Project 001 제주맥주에서 신상으로 라거 맥주가 나왔다. 제주맥주는 2021년 6월에 상장하였다. 이후 만든 맥주 중에 뭔가 대기업스러운 스타일인 라거 스타일이 나왔다. 아직 매출은 다른 맥주 대기업 회사에 비하면 적지만(2021년 기준 연매출 OB맥주 1조 3천억 원, 하이트진로 7천억, 롯데칠성음료 958억, 제주맥주 288억) 라거 제품을 냈다는 점에서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라거 맥주를 출시한 것이 왜 큰 맥주 회사가 되는 과정인 것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라거 맥주(카스, 테라 등)는 대부분 페일 라거 스타일이다. 페일(Pale)은 밝다는 뜻으로 과거 라거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어두운 색의 에일 맥주와 대비되어 붙인 말이다. 비슷한 계열의 맥주 스타일인 필스너(대.. 2022. 6. 18. 박빵떡의 주류 지도 오픈 안녕하세요, 주류 관련 글과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박빵떡입니다. 전국의 크래프트 맥주 가게와 바틀샵을 구글 맵에 정리하였습니다.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크래프트 막걸리 매장과 칵테일 바도 있습니다. 열심히 모으다보니 577개의 매장을 모았습니다ㅎㅎ 선정 기준은 크래프트 맥주, 막걸리를 파는 매장, 바틀샵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맥주 매장은 크래프트 맥주 판매 유무에 따라 선정이 쉬웠는데 막걸리와 와인, 칵테일은 선정이 어려울 것 같네요. 그냥 모든 매장을 표시해야 하려나 그런데 그러면 또 너무 많은 것 같구요. 언젠가 전세계의 맥주 매장, 바틀샵을 표시해보고 싶네요. 아마 여행 갔던 곳의 매장은 쉽게 정리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래의 링크에 나오는 구글 지도를 팔로우하시면 최신 업데이.. 2021. 2. 7. 수도수 갤럭시 드라이 홉(수도수 이름 유래, 가격, 후기) 이번에 토플링 골리앗 맥주인 수도수 갤럭시 드라이 홉이 새롭게 수입되었습니다. 크래프트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수도수나 킹수의 인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아실 겁니다. 두 맥주 다 맛없다고 얘기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잘 만들어진 맥주였어요! 토플링 골리앗은 2009년 미국 아이오와 주의 데코라 라는 곳에서 홈브루잉으로 시작된 맥주 회사입니다. 각종 맥주 페스티벌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Beer Advocate에서 세계 2등 브루어리가 되었고, 켄터키 브런치 브랜드 스타우트는 2015년 세계 1위 맥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수도수 갤럭시 드라이 홉을 마셔볼까요? Brewing up history with FIELD museum 이라고 적혀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저게 뭘까요? 시카고에 위치한.. 2020. 10. 24. 말하면 다 현실이 되는 세탁소옆집 책 리뷰 - 나도 언젠가 나만의 바틀샵을 열고 싶다 ※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책은 맥주 수입사 윈비어(@winbeerco)로부터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았으나 리뷰를 해달라는 요청은 없었습니다. 맥주 애호가라면, 그것도 크래프트 맥주 애호가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나만의 보틀샵을 열어서 내가 좋아하는 맥주들을 파는 것을. 꿈이 더 큰 사람은 브루어리를 만들어서 자신의 맥주를 만드는 것까지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상상을 현실로 실현하는 것은 소수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에게 '그런 글이면 나도 쓸 수 있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내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글을 쓰지 않았고 나는 글을 썼다.'라고 얘기했다.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맥주 애호가들이 꿈꾸는 바틀샵 매장.. 2020. 10. 4. 크로넨버그 1664 블랑에 고수가 들어갔다니 실화야? 박빵떡의 맥주 탐험에서 두 번째로 리뷰해볼 맥주는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이하 블랑)입니다. 블랑 다들 많이 마셔보셨죠?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로 편의점 4캔 만원에 포함되어 값싸고 편하게 구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요즘은 드래프트를 파는 가게도 많습니다. 먼저 맥주를 시음해보겠습니다. 글을 쓰는 사이에 블랑의 라벨 디자인이 바뀌었어요. 좀 더 프랑스 국기 색깔과 비슷한 색깔이 되었네요. 맥주를 잔에 부으면 오밀조밀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생깁니다. 마치 크림 같은 거품은 지속력이 꽤 길어서 맥주 한 잔을 여러 번 마셔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블랑을 처음 한 모금 마셨을 때 드는 생각은 '달달하다!'입니다. 이 달달함은 다른 맥주에선 느낄 수 없는 특이한 맛인데요, 사람들은 이 맛을 좋아.. 2020. 8. 28. 코끼리 맥주 인디카 IPA의 모든 것 박빵떡의 맥주 탐험에서 첫 번째로 다뤄볼 맥주는 우리에게 코끼리 맥주로 유명한 "인디카 IPA"이다. 크래프트 맥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맥주의 라벨에 있는 코끼리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해서 맥주집 간판의 생맥주 간판이나 보틀샵에서 한 번씩은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디카 IPA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미국식 IPA 스타일 맥주로 2011년에 첫 수입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맥주이다. 가격은 2018년 9월 성수 이마트 기준으로 4980원이다. 일단 한 모금 마셔보자. 먼저 코에 느껴지는 향은 미국식 IPA 답게 오렌지나 자몽의 향이 강하다. 거품의 양은 많진 않으나 나름 잘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고, 맥주의 색은 약간 앰버 에일에 가까운 연한 갈색을 띤다. 맥주의 맛은 홉의 쓴 맛이 어느 정도 .. 2020. 8. 19. 나의 첫 크래프트 맥주 입문기 나는 호기심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편의점에서 새로운 음료수가 나오면 '저건 무슨 맛일까, 혹시 저게 내 인생 음료수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사람이다.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이유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 중에서 내 인생에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편의점의 신상 음료수를 마시면 백이면 백 맛이 없다. 통계적으로 10% 정도 성공한다. 고작 10%의 성공률로 도전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시간 낭비, 돈 낭비 일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 알게 된 취향이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수도 있다. 나의 호기심 덕분에 나의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나의 삶을 정말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을 찾은 적이 있었다. 그중에 하나가 롯데리아의 야심.. 2020.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