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뷰가 끝내준다는 켄싱턴 호텔 설악에 다녀왔습니다.
설악산 뷰가 엄청나죠? 스위스에 온 줄 알았네요.
로비부터 굉장히 특이합니다.
영국을 컨셉으로 호텔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별의별 게 다 있습니다. 저거 짭퉁이겠죠?
어두운 톤의 나무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로비에 있는 저 의자 참 편하더군요 ㅎㅎ
복도는 이렇습니다.
사실 좀 오래된 호텔이라 오래된 연식인 드러납니다.
짐들이 널부러진 점은 양해 부탁드려요 ㅋㅋ 방 내부입니다.
저기 있는 호텔 대문 방음은 하나도 안됩니다 ㅠㅠ
티비도 크게 있고요!
욕조도 있어서 따뜻하게 목욕했습니다.
제가 묵은 방은 패밀리 온돌방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다른 방들은 야외 테라스가 있더군요.
패밀리 온돌만 테라스가 없는 건지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야외 테라스가 있는지 문의하시고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방은 예쁜데 살짝 산 뷰가 확 보이진 않은 건 단점이었어요.
창문 가까이에 가서 보면 산의 위가 보이는데
방에서 보면 산의 아랫부분만 보이는 뷰였어요.
아침 조식은 메뉴는 적었지만 꽤 맛있었어요.
사람이 많았는데 기다리면 창가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갈 수 있고
안 기다리면 일반 자리를 준다고 해서 그냥 안 기다리고 일반 자리로 갔는데
무슨 회의실로 쓸 법한 구석 자리를 받았는데
너무 답답하고 별로였어요 ㅠ 바꿔달라 할 걸 그랬나
꼭 기다리셔서 창가 자리 식당에서 밥 드세요~
저기 보이는 빨간 버스를 구경하러 가보시죠.
영국에서 실제로 쓰인 버스를 그대로 가져온 것 같았어요.
ㅋㅋㅋ 내부에 들어가니 진짜 영국 느낌이었어요.
버스 좌석은 진짜 예전에 쓴 것 같은 더러움(?)도 남아 있었어요.
2층도 이렇게 있어요. 저도 직접 영국에 가서 2층 버스를 타보고 싶네요!
그리고 호텔 9층에 있는 애비로드 라운지 바에 구경을 가봤습니다.
창가 자리가 인기가 많더군요.
커피와 같은 음료와 술도 팔고 있습니다.
라운지 바 이름이 애비로드라서 비틀즈와 관련된 물건들이 꽤 있었습니다.
한정판 기타는 짭인 것 같았는데
수트는 오리지널이라 적혀있어서 진짜인 것 같았어요.
케이크와 빵도 팔고 있었습니다.
야외에 나갈 수도 있습니다.
날이 흐리긴 했지만 대청봉 정상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 카를 탈 수 있는 소공원 주차장으로 가는 수많은 차들의 행렬이 보입니다.
케이블 카 타시려면 켄싱턴에서 1 박하시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체크아웃하는 날에 다음 사람이 체크인하는 오후 3시까지는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근데 뭐 딱히 체크하진 않을 것 같고 케이블카 타고 산 구경하고 내려와 차 빼면 될 것 같아요.
보시다시피 너무 안개가 많아서 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진 않았어요.
비가 오기도 해서 산 길도 미끄러울 것 같았고요.
단풍 절정일 때 차 타고 가서 케이블카 타는 거 너무 어려워 보였어요 ㅋㅋ
켄싱턴 1박 추천드려요~!
저는 조식 포함 패밀리 온돌로 1박에 319000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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