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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숨겨진 경치 끝내주는 카페, 송현카페

by 박빵떡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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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여자 친구와 4주년을 맞이하여 오후 반차를 쓰고 회사를 일찍 나왔습니다. 경복궁 근처의 "보안 스테이"라는 곳에서 숙박을 했는데요, 저녁 먹기 전 저희는 "대충유원지"라는 카페를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침만 해도 흐렸던 하늘이 오후가 되자 거짓말처럼 햇빛이 나기 시작했어요. 아름다운 날씨에 흥분한(?) 저는 광화문 역 근처의 경치 좋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송현 카페에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 카페는 서울 경제에서 운영하는 사내 카페인데 평일에만 영업합니다. 따라서 금요일 오후 반차를 쓴 오늘이 송현 카페에 가기에 제격이었죠.

 

말도 안되게 아름다웠던 하늘과 구름

 

위치는 광화문 트윈트리타워 B동 14층에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름을 헷갈려서 바로 옆의 케이트윈타워에 올라갔는데요. 카페가 없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헷갈리시지 마시고 트윈트리타워로 가시기 바랍니다.

 

 

14층에서 내리셔서 서울 경제가 보이는 벽에서 왼쪽으로 쭉 가시면 송현 카페가 나옵니다. 정말로 사무실 안에 있는 공간이라 처음에 당황하실 수 있는데요, 용기를 내서 계속 걸어가시다보면 나옵니다. 이 곳을 지나 카페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이런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카페 메뉴들은 사내 카페라서 그런지 가격이 저렴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1500원)를 마셨는데 괜찮은 맛이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시력이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경복궁이 작아 보이네요. 경복궁 내부의 걸어다니는 사람이 다 보일 정도로 경치가 좋았습니다.

 

 

저 멀리엔 청와대도 보이네요!

 

 

경치도 경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파란 하늘이며 떠다니는 구름들까지 예뻤습니다. 마치 삶이 아름답게 느껴졌달까요. 여자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연신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ㅋ

 

 

서울 경제 사무실이 바로 옆에 있어서 조용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대화 나누는 정도는 해도 괜찮았어요. 다른 회사 사무실 안에 있는 카페라서 낯설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위의 사진에 나와있듯 평일 8:00~19:00이고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영업을 하지 않아요.

 

다음에는 단풍이 들었을 때나 눈이 왔을 때도 다시 가보고 싶어요. 가려면 연차를 써야해서 다시 또 가기는 힘들겠지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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