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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와 막걸리를 합친 막쿠르트 후기 (술담화 신상 술)

by 박빵떡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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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구독 서비스로 유명한 술담화와 한국야쿠르트 hy가 콜라보한 "막쿠르트" 후기입니다!

막걸리와 야쿠르트를 합치면 어떨까 상상만 해봤는데 실제 제품이 나오다니 신기합니다.

짠~!!! 막쿠르트 병 너무 귀엽죠? ㅠㅠ

실제 야쿠르트 병 모양을 모티브로 만든 병이에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을 차용한 "세 살 야쿠르트, 여든까지 막쿠르트" 라는 문구도 재밌습니다.

hy에서 만든 야쿠르트와 로고가 비슷하쥬

술이기 때문에 19세 미만 구매 금지를 나타내는 19금 표시도 있습니다.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나이가 듦을 표현했네요.

어릴 적엔 야쿠르트를 먹던 저도 막걸리를 마시게 되었죠.

저는 저분들 중 가운데 정도 나이인 걸까요? ㅎㅎ

도수는 6도이고 용량은 450ml입니다.

환경을 생각하여 라벨을 제거하는 곳도 있군요 크~

뒷 면에는 "다 큰 어른에겐 가까이 어린아이에겐 멀리해주세요"라는 문구가 크게 있어요.

아무래도 술 병 모양이 야쿠르트 병 모양인지라

실수로 구매하지 못하게, 냉장고에 있을 때 어린아이가 마시지 못하도록 적은 것 같아요.

재밌는 것은 식품 유형에 있는 기타주류 입니다.

합성향료(요구르트향) 때문에 기타주류 라고 합니다.

기타주류는 라벨에 막걸리라는 표시를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막걸리라는 글자는 찾아볼 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재밌게 프락토올리고당과 젖산도 있어요.

프락토올리고당은 단맛, 젖산은 신맛을 보충해주는 역할이라고 합니당.

술담화와 hy 로고가 보이네요.

19세 구입 불가능한 점도 크게 적혀있어서 좋군요!

한 잔 따라서 마셔봤습니다.

야쿠르트 향이 코로 향긋하게 느껴집니다.

향을 더 즐기시려면 코가 잔 안에 들어가는 큰 잔을 추천드려요!

 

첫 느낌은 달다! 입니다.

단맛의 강함을 10점 만점으로 매겨 본다면 7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과하지 않은 기분 좋은 단맛이었습니다.

 

제가 마셨던 막쿠르트는 생산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신맛은 적었습니다.

효모가 들어간 생막걸리이다보니 유통기한이 다가올수록 신맛이 강해 질 텐데

일부로 오래 묵혀두고 단맛과 신맛의 조화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탄산은 하나도 없어서 엄청 부드럽습니다.

도수가 6도라서 음용성이 좋아서 벌컥벌컥 잘 들어갑니다.

맛있다가 마시다가 금방 취할 것 같아요 ㅎㅎ

 

질감은 도수가 낮다보니 가볍습니다.

입에서 술을 넘겼을 때 꿀떡꿀떡 넘어갑니다.

의외로 맛에서는 야쿠르트의 풍미가 지배적이진 않습니다.

라벨은 안 보고 마시면 야쿠르트가 아니라 참외, 달콤한 포도의 맛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달달한 막걸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달달하다 보니 파전보다는 떡볶이 같은 매운 음식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매운 떡볶이에 쿨피스 함께 먹는 그 느낌 아시죠?

쿨피스 대신에 막쿠르트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6000병 생산 예정인데 콜라보 제품이다 보니 다 팔리고 나면 언제 또 생산될지 모르는 귀한 녀석입니다.

한번 사서 맛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추천드려요!

 

https://www.sooldamhwa.com/damhwaMarket/detail/1331?utm_source=1002blog 

 

막쿠르트 [2입/4입]

세 살 야쿠르트, 여든까지 막쿠르트

www.sooldam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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