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만에서 우육면을 먹고 그 맛에 반해서 우육면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우육면 가게가 하는데 제가 안 가볼 수 없죠, 바로 다녀왔습니다!
저는 우육면관 청계천점으로 갔습니다.
광화문점이 본점이라 웨이팅이 길 것 같아서 청계천점으로 선택했어요.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가 먹을 수 있었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빕구르망에 선정된 곳들을 몇 군데 가봤는데
맛있으면서 그 가게만의 특이한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1층은 바 자리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2층도 있었는데 올라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우육 전골, 어향가지, 마파연두부, 수교, 우육면 등이 있어요.
고량주도 안 마셔본 특이한 게 많네요.
저는 우육면특, 수교, 오이소채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우육면특과 우육면의 차이는 아롱사태와 업진살의 유무만 있고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우육면관은 칭다오, 타이베이, 란저우, 상하이, 베이징, 서울의 우육면 맛집 78 곳을 선정하여 먹어보고
그중 최고였던 칭다오의 우육면 가게의 사부님께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하네요.
우육면관의 우육면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이소채는 새콤달콤하여 피클 같은 맛입니다.
우육면이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추천드려요!
수교는 중국식 만두 느낌인데 육즙과 육향이 풍성하여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녀석도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나온 우육면특!!! 청경채와 쪽파, 반숙 계란 반쪽이 보이고
고기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아롱사태, 업진살, 양지입니다.
고기는 아롱사태가 가장 맛있었어요. 아롱사태를 제대로 먹어본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
부드러운 고기 사이로 쫄깃한 콜라겐 같은 기름이 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우육면관의 칭다오식 우육면은 대만식 우육면과 많이 달랐는데요,
대만은 걸쭉하고 약재 맛이 굉장히 강한 반면
칭다오식은 시원하고 약재 맛은 약하게 있고 깔끔한 스타일이었어요.
한번 더 먹으러 갈 용의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우육 전골에 고량주를 함께해서 먹어볼래요 ㅎㅎ
위치와 영업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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