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이스버거 매니아입니다. 라이스버거가 사라졌을 때 얼마나 슬펐는지요.
그런데 이번에 전주비빔 라이스버거가 나왔다고 합니다.
밥 패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놓칠 수 없죠, 배달시켜서 먹어봤습니다!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특화로 나온 포장지가 꽤나 예쁩니다.
금색 포장지에 동양적인 문양, 귀여운 글꼴, 밥 그릇과 계란 후라이까지 보입니다.
전주비빔밥이라는 컨셉과 잘 어울려요.
더 특이하다고 느꼈던 건 포장지의 재질이에요
두께가 꽤 두툼했는데요, 만지면 꺼슬꺼슬한 느낌이 났습니다.
금색을 입히기 위해 비싼 종이를 쓴 느낌이었어요.
참고로 전자레인지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그럼 먹어보겠습니다~!
오 밥패티 정말 너무 반가워요 흑흑 ㅠㅠ
밥에 야채들도 보이네요!
전주비빔 라이스버거는 라이스번, 반숙계란, 생양파, 고기 패티, 양상추, 고추장 소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뉴스 기사를 찾아보니 밥 패티가 라이스버거 보다 160g 늘어났다고 하네요.
밥 패티가 아래로 축 늘어진 게 보이시나요?
밥에 소스가 있어서 그런지, 160g 더 늘어나서 그런지 이전 라이스버거보다 고정이 잘 안 됩니다. 살짝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맛은 진짜 비빔밥 같습니다. 실제로 비빔밥에 쓰이는 재료가 있기도 하고, 고추장 소스도 있어서요.
살짝 매콤하고 단맛이 약간 있습니다.
제가 먹은건 소스가 살짝 한쪽으로 몰렸는데요, 골고루 퍼져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포장지에 있었던 계란 후라이 기억 하시나요?
비빔밥 하면 반숙 계란 아입니까
전주비빔 라이스버거에도 반숙 계란이 있어서 한입 베어 물면 반숙 계란이 터지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한번 더 사먹을 의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리지널 라이스버거도 다시 부활해 주면 안 될까요 롯데리아? ㅠㅠ
참고로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광고에 전주에서 비빔밥집을 운영하시는 "유비빔"씨가 나왔다고 합니다 ㅎㅎ
이름을 비빔으로 바꾸셨는데 다시봐도 웃기네요 ㅋㅋㅋ 애정이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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