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의 유명한 닭라멘 라무라가 성수에도 열렸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달걀 안에 닭벼슬 캐릭터가 눈에 띄네요.
RAMURA라는 글자도 귀엽습니다.
가게 입구에도 이렇게 라무라 표시가 있습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이렇게 라무라의 메뉴판, 라멘 달력, 대기를 걸 수 있는 태블릿이 있습니다.
제가 가게에 찾아갔을 때 대기가 0팀이었는데요
어떻게 대기가 0팀 이었는지에 대한 꿀팁을 글을 끝까지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가게 바깥에도 이렇게 메뉴판과 메뉴 가격이 나와 있어서 친절했어요.
라멘 달력 너무 탐나죠 ㅠㅠ
제가 먹었던 흑색 닭 라멘이 September에 있네요.
가게에는 조리 공간이 크게 있고
그 주의를 바 자리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저는 창가 자리로 안내해주셔서 여기에 앉았어요
재밌는 달걀, 닭 소품들이 있었습니다 ㅎㅎ
라멘은 총 2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단계는 라멘의 사이즈를 고릅니다.
면의 양은 모두 같고 고명에서만 차이가 있는데요
닭은 16500원으로 꽤 비싸지만 큰 닭다리인 장각이 있습니다.
병아리는 11500원으로 장각 대신에 닭봉이 있네요.
알은 8000원으로 가장 저렴하지만 닭고기는 없어요.
가격대별로 메뉴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았어요.
두 번째 단계는 라멘 육수를 고를 수 있어요.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흑색을 골랐는데요
다음엔 백색을 먹어보려고요
적색은 매운 육수입니다.
그 외에도 계피교자와 닭고기밥, 하이볼, 생맥주, 탄산음료들이 있었어요.
저는 계피교자를 주문했어요.
참고로 계피교자는 계피가 들어간 건 아닌 것 같았고 닭껍질의 한자인 계鷄 피皮 로 지어진 이름인 것 같았습니다.
웬만한 식당에선 레드락 생맥주 파는 곳 찾기가 힘든데 반가운 마음에 한 잔 주문했어요.
레드락 생맥주는 레드 에일 스타일인데요
고소하고 달달한 몰트의 맛이 흑색 라면과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가게 한편에는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요
라무라 티셔츠도 보이네요
바 자리는 이렇게 깁니다.
참고로 자리마다 옷이나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바구니가 있어서 굉장히 편했어요.
가방을 자리 위에 두지 않아도 되니 식사할 때 훨씬 쾌적했답니다.
주방 한편에는 엄청난 약의 닭육수 라멘이 보였어요.
드디어 나온 흑색 라면입니다!
가운데에 고사리로 만든 둥지와 메추리알이 비주얼 적으로도 인상적이고요
다른 라멘집과는 다르게 어두운 빛의 라면 국물도 특이했습니다.
실한 파, 닭다리살, 닭가슴살, 장각의 고명도 먹음직스러웠어요.
고명들 모두 정말 맛있었는데 고사리도 참 특이했습니다.
라멘에 고사리가 들어가 있는 건 처음이었는데요
흑색 라면과 비주얼도 잘 어울리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어요
라멘 국물 맛은 먹어도 먹어도 처음 먹어보는 특이한 맛이었어요
닭고기 베이스라 돼지고기 베이스와 다르게 시원하고 깔끔했고요 (텁텁한 맛이 없음)
삼계탕의 진한 맛도 느껴졌어요.
검은색 간장 베이스의 육수도 감칠맛이 참 좋았습니다.
사진 다시 보니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ㅠㅠ
계피 교자는 처음에 너무 뜨거워서 조금 식혀 먹었어요.
옆에는 마요네즈 베이스의 달콤한 소스도 있었는데 찍어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ㅠ
안에 야채와 고기 실하게 있는 거 보이시죠.. ㅠㅠ 너무 맛있었습니다.
총평 :
라멘 자체의 비주얼 매우 훌륭해서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리기에 좋다.
국물 맛이 특이하여 이곳만의 매력이 있다.
닭고기 고명들이 훌륭하고 고사리 또한 이곳의 특징이다.
계피교자도 실하여 훌륭하다.
라멘의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좀 비싼 편이다. 시그니처 닭 라멘 기준 16500원
재방문 의사 매우 있습니다!
웨이팅이 0팀일 때 가는 방법은 바로 평일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또한 합정점과 달리 성수점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이 더 적은 것 같았어요.
평일 저녁에 성수점으로 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15:00 - 17:30 브레이크 타임
14:30 라스트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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