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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

이토준지 호러하우스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by 박빵떡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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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은 이토준지의 팬이다. 그래서 이토준지 호러하우스 전시가 열린다길래 곧바로 예약했다!

얼리버드는 금방 매진이었는데 다행히 일반 표는 구할 수 있었다.

예매 사이트는 아래에 올려뒀다.

 

짝꿍이 준비해 준 토미에 스티커도 손톱에 붙이고 갔다!

 

 

위치는 홍대 DUEX라는 건물 지하 2층에 있었다. 홍대에 이런 곳이 있었군?

홍대는 여전하더라. 사람도 많고 새로운 건물도 많았고.

 

 

근데 도착했는데 예매한 내역이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였다..! ㅠㅠ

여기까지 왔는데 못 보는 건가

못 보면 엄청 슬펐을 것 같은데 다행히 티켓 현장 구매가 가능했다.

 

혹시라도 원하는 시간에 예매를 못했다면 직접 현장 구매는 가능하지만

사람이 많다면 못할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런데 입구에 관람 포기 비상벨도 보이고 안에서 사람들 비명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6명에서 다 같이 밧줄을 잡고 간다?

 

으에?

 

알고 보니 귀신의 집 같은 공포 체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밧줄 꿀팁이 있다!

무서운 걸 좋아하면 제일 앞에 서면 된다.

무서운 게 싫다면 가장 뒤에 서면 된다.

 

개인적으로 엄청 무섭진 않아서 제일 앞에 서면 좀 더 체험을 잘할 수 있어서

나는 제일 앞을 추천한다.

(제일 뒷자리면 배우 분이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 곳도 있었다.)

 

전시 내용 스포가 될까 봐 안 올리겠는데

만화에 나오는 장면을 직접 내가 체험할 수 있었다.

배우 분들의 연기가 훌륭하셔서 몰입감이 높았다.

 

나는 많이 무섭진 않았고

제일 앞에 여성 분들이 엄청 무서워하셨는데 그분들을 구경하는 게 더 재밌었다.

 

어린 시절에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담력 체험을 해주셨었는데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

 

완주 완료!

 

완주가 끝나면 작가님의 손 그림과 포스터, 인터뷰가 담긴 티비를 볼 수 있다.

 

입에 못이 있는 게 정말 기괴하다.

 

이토준지 작가님의 인터뷰는 벽돌 위에 오래된 티비로 틀어져 있었다.

옛날 느낌을 내려고 한 것 같은데 특이했다.

 

이후에는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이렇게 만화의 장면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저건 입장할 때 주는 가면인데 꽤 무서웠다 ㅎㅎ 밖에선 못 쓸 듯)

 

 

 

티켓 가격이 25,000원으로 꽤 비싼데

비싼 만큼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고

위와 같은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도 있어 괜찮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굿즈를 파는 곳이 있다.

굿즈 파는 곳 사진을 못 찍었는데 꽤 다양한 종류의 굿즈들이 있었다.

따뜻한 물을 넣으면 무서운 그림으로 바뀌는 머그컵이 탐났는데 매진이었다.

이미 많은 굿즈들이 매진이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마지막에 인생네컷 찍는 곳도 있다! ㅋㅋ

여기서만 찍을 수 있으니 찍는 것 추천합니당

 

좋았던 점:

1. 이토준지 작품을 토대로 무섭고 재밌는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다.

2. 공포 체험을 시켜주시는 배우 분들의 연기력이 좋아 몰입감이 좋다.

3. 다양한 작품들과 굿즈를 구매할 수 있고 인증샷, 인생 네컷을 찍을 수 있다.

 

아쉬웠던 점:

1. 무서운 걸 싫어하면 안 좋아할 수 있다.

2. 이토준지 작가와 만화에 대한 설명이 없다.

3. 굿즈가 대부분 매진이다.

4. 티켓 가격이 25,000원으로 비싸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는 이토준지 작가와 만화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대중과 매니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그래도 한 번쯤 해볼 만한 재밌는 경험이었다. 추천드립니다!

 

예약은 네이버에서 검색하시면 하실 수 있습니다.

벌써 주말은 매진이 많아서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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