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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

성수 이케아 랩 팝업 스토어(위치, 운영 기간)

by 박빵떡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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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 생긴 이케아 랩 팝업 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자료 출처 : 이케아 페이스북

 

저는 직장이 성수인데 성수에 이런 건물이 생겼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이 근방에 굉장히 높은 빌딩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한편 한남동에 있던 디뮤지엄도 성수로 옮긴다고 하는데요,

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110200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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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heraldcorp.com

성수에 카페와 맛집들이 생기더니 이제는 미술관까지 생기고

점점 성수의 인기가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녁 6시 정도에 방문했습니다.

저녁을 먹지 않아서 보는 내내 너무 배가 고팠어요.

 

 

성수낙낙 이라는 곳에 열리는 팝업 스토어였습니다.

 

 

팝업 스토어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지속 가능성"이었습니다.

그래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좋은 환경에서 사육된 양털을 이용하고, 아끼는 생활을 강조하는 등의 메시지들을 스토어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느 기업이나 "환경"은 매우 중요한 전략입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전기차를 만드는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했던 것도 같은 이유인데요,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다 녹아서 국회의사당까지 물에 잠긴다고 합니다.

환경이 나빠지지 않도록 개인, 기업, 국가가 모두 힘을 써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물건을 팔아야 하는 입장인데 아껴 쓰자는 걸 강조하는 게 재밌었습니다.

 

 

건물의 특성상 여러 공간에 각각의 컨셉으로 스토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이케아 물건을 살 수 있는 Shop, 이케아 랩의 주제를 설명하는 팝업, 간단한 음식을 파는 이케아 푸드 랩이 있습니다.

2층에는 쇼룸과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가 있습니다.

 

1층을 모두 구경하시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안내견 출입 가능이 쓰여있는 게 참 좋았어요!

가게에는 안내견 출입이 가능한데 그걸 막는 사장님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안내견은 고도로 훈련되어 가게에 입장해도 괜찮은데요,

불편하신 분들이 안내견과 함께 편하게 가게를 들어갈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당연히 QR 코드 인증해야 하고요!

한번 인증하고 이 사진을 찍으면 더 인증 안 해도 되는 좋은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1층 Shop으로 먼저 들어갔습니다.

 

 

아무래도 이케아 물건을 살 수 있는 계산대가 있고, 직접 살 수 있는 물건이 있다 보니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굉장히 정신이 없어서 쇼핑하기는 좀 힘들었어요!

 

 

역시 이케아 답게 저렴한 물건들이 많이 보이는 군요.

 

 

개인적으로 이 조명이 좀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 않았지만)

 

 

매장에서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주제로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게 한편에서는 밤늦은 숲에 있는 듯한 새소리, 벌레 소리(?) BGM이 나와서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참고로 저 스피커도 매장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안 파는 게 없는 이케아)

 

 

이케아 패밀리에 가입하면 위와 같은 혜택도 있어요.

 

 

아기들이 쓰는 의자도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ㅠㅠ

 

 

일회용품을 재활용하여 만든 의자도 있었습니다.

 

 

이 의자가 일회용품을 재활용하여 만든 의자였는데요, 우주를 품은 듯한 남색이 굉장히 예뻤습니다.

그런데 앉아보니 표면이 거친 느낌이 드는 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선반 유닛 베스켄 이 친구는 가격도 "가장 낮은 가격"인데 주방에 식초 통, 간장통 등의 조미료들을 보관하기에 좋을 것 같았어요. 사진으로 찍어두고 인터넷에 팔면 사려고요!

 

 

색깔이 변하는 아이용 연필 전등도 예쁜데, 그 옆의 6900원짜리 전등도 너무 좋아 보였어요.

가격도 너무 저렴하네요.

 

이제 또 다른 공간인 쇼룸입니다.

 

 

쇼룸 안에는 플라스틱 산 위에 의자를 둔 전시물을 볼 수 있었어요.

 

 

플라스틱 재활용은 정말 중요하죠.

개인적으로는 어떤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건지 애매한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교과서에 설명해주거나, 집마다 어떻게 재활용하는지를 정부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플라스틱 산을 가까이서 보니 작은 플라스틱들이 보였어요.

이렇게 잘게 쪼개서 재활용을 하나 봅니다.

 

그다음 장소는 푸드 랩이었습니다.

 

 

메뉴들의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아마도 이케아에서 나오는 레토르트 식품들을 조리해서 파는 것 같았어요.

저녁을 안 먹은 상태여서 냄새를 맡는데 배가 고파서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여기 안쪽 자리가 제일 좋아 보였는데 꽉 차 있었어요.

모두 이케아의 제품들로 만든 의자와 소파, 책상, 조명들 같았어요.

 

 

이제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은 1층과 다르게 2개의 건물이 이어져 있어요.

그래서 1층보다는 큰 공간이었습니다.

 

 

쇼룸을 먼저 구경했어요!

 

누워있는 아저씨 시선강탈

 

2층부터는 1층보다 사람이 훨씬 적어서 구경하기 편했어요.

쇼룸은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도 소파에 앉아서 조금 쉬었어요.

 

 

재밌는 건 주방장에 모두 이케아 제품들로 채워져 있었어요!

(인덕션은 이케아 제품이 아니더군요 ㅎㅎ)

 

 

우와 요리 용기 정말 싸다!

 

 

이 꽃병도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 신기하고 좋았던 건 이렇게 소품 하나에도

 

 

제품 하단에 제품명과 가격, 판매 장소까지 적혀있는 게 소름이었습니다.

이케아의 디테일은 대단하군요!

 

예쁘다

 

집 모양으로 만든 곳도 예뻤습니다.

쪽은 간접 조명만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배고픔을 잊기 위해 누워있습니다 ㅎㅎ

 

 

이쪽은 어두운 그린톤으로 통일되어 있는게 예뻤습니다.

 

 

옷장에는 특이한 옷들과 속옷까지 전시한 디테일이 눈에 띄었어요.

 

 

There's no time to waste가 "버릴 시간이 없다."는 재활용을 하자는 의미의 문구였지만

저에게 더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고 채찍질하는 말 같아서 눈에 띄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본 곳은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였는데요, 여기가 뭐하는 공간인지 참 애매했습니다.

안쪽에서 사무실로 이용하면서 일하는 분이 계셨는데요,

계속 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시끄러워서

저기서 과연 일이 될까 의문이 들더라고요.

제 추측에는 이케아 랩 직원이 일하는 곳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여기서 월세를 내면서 공유 오피스처럼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듯..)

 

 

아까 1층에서 보았던 블루투스 스피커도 여기에서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이케아 랩 팝업 스토어를 모두 구경했습니다.

6개월만 운영한다고 했는데요, 언젠가 서울에도 큰 매장이 하나 들어오면 좋겠네요.

 

 

 

그리고 너무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식당 거리를 배회하다가

건대에 있는 초라멘이라는 곳에서 라멘을 먹었습니다.

닭 육수와 돼지 사골 육수를 섞은 처음 먹어보는 라멘 스타일이었는데요,

건더기 토핑들도 실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이케아 구경하신 분들은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케아 랩 성수는 사실 성수라고 하기엔 성수역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place.map.kakao.com/1574162999

 

이케아 랩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8 (성수동2가 280)

place.map.kakao.com

운영 기간은 11월 5일부터 6개월간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날짜는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네요.

6개월 간이라고 하니 아마 5월 4일까지 운영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4월에는 매장에 문의해야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케아 랩 홈페이지에서 지속 가능한 콘서트를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신청해서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sustainability.ikea.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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