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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커넬골드문버거 솔직 리뷰

by 박빵떡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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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0년 11월 24일 출시한 따끈따끈한 커넬골드문버거가 출시되었습니다!

특이하게 햄버거에 반숙 계란이 있습니다.

골드문버거 출시 전에 KFC 페이스북에 티저 게시물을 올렸었는데요.

영화 신세계에 나오는 조폭들이 근무(?)했던 기업 이름이 골드문인데요,

그래서 영화 신세계에서 황정민 씨의 유명한 대사 "드루와 드루와~"를 이용해서 광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출시된 햄버거에는 "버거의 신세계를 접하다!" 라는 문구도 적혀있고요.

심지어 드루와 팩도 파는데요(21500원을 15900원에 할인해서 판매!)

 

신세계 조폭 기업 골드문이랑 이 햄버거가 대체 무슨 상관인지

마케팅 참 이상하게 하는 것 같네요.

 

 

처음에 반숙 계란의 노른자가 노란색 원형이니 골드문이라고 지었다고는 하는데

여러명의 상사들이 기획안을 빠꾸 먹이다가 나온

억지 마케팅 같네요.....쩝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해서 시켰는데요, 가격은 7200원이었습니다.

솔직히 좀 비싼 가격이네요.

참고로 커넬은 커넬 샌더스, KFC의 창립자인 KFC 할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콜라랑 치킨도 따로 시켰는데요, 못 먹고 햄버거만 먹었습니다.

그 이유는 조금 이따 알려드리겠습니다.

햄버거는 커넬 통다리 버거와 같은 포장지를 쓰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을 이쁘게 못 찍었네유...

햄버거가 정말 엄청나게 큽니다.

전 햄버거를 한 입에 다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먹는데 턱이 아플 정도로 컸습니다.

그만큼 내용물이 많다는 뜻입니다.

양이 많은 햄버거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강추입니다!

(가격 대비 양은 모르겠)

 

 

내용물은 반숙 계란, 통다리살 필렛, 슬라이스 햄, 슬라이스 치즈, 양파, 양상추, 피클, 스윗랠리쉬소스가 있습니다.

첫째로 스윗랠리쉬소스는 겨자 베이스의 소스입니다.

느끼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맛이 좋았어요.

 

두 번째로 양파는 생양파가 들어있어서 살짝 매웠어요.

구운 양파로 넣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세 번째로 이 햄버거의 하이라이트 반숙 계란입니다.

햄버거 안쪽에 반숙 계란이 귀엽게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먹으면 계란 노른자가 팡 하고 터지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먹었던 에그 불고기 버거는 완숙이었는데요(그것도 맛있었지만)

골드문 버거의 반숙 계란이 패티, 야채들에 스며들면서 느낄 수 있는 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게다가 햄버거가 뜨거워서 완숙 계란이 될 수도 있을 텐데

노른자 겉면을 감싸고 있는 흰자는 모두 익어있는데

안의 노른자만 반숙이어서

고난이도의 계란을 잘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이 햄버거의 유일한 단점은, 햄버거가 너무 차갑다는 것이었어요.

배달의 문제인지 날씨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계란이 완숙이 될까 봐 일부로 식힌 것은 아니겠죠?

따뜻했으면 훨씬 맛있었을 텐데요.

다음에는 매장에 가서 따뜻한 골드문버거를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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