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쌀국수 맛집 쑤쑤타이 솔직 리뷰

푸팟뽕커리가 먹고 싶어서 집 근처 식당을 찾다가 성수의 쑤쑤타이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동남아 음식을 먹은지 오래 되었는데 너무 땡기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다음번엔 우육면 맛집을 또 다녀올 생각입니다 ㅎㅎ

쑤쑤타이는 뚝섬역 근처에 있었고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 같았습니다. 성수에는 이런 곳이 꽤 많더군요.

오후 2:30 에 방문하였는데 손님이 한 명도 없었어요! 점심 시간이 애매한 때라 그랬던 것 같아요. 음식을 먹고있다보니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시더라구요.

특이하게 건물 천장이 나무로 되어있었는데요, 이전에 사셨던 분의 이름 같은게 적혀있던 한자도 있었답니다.

저는 소고기 쌀국수, 뿌팟퐁커리,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을 주문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 예뻤어요!

오픈 키친 형식으로 주방 내부가 훤히 보이는게 더 믿음이 갔습니다.

쑤쑤타이를 즐기는 방법이 테이블 옆에 적혀 있었어요.

쌀국수를 주문하면 보통 나오는 칠리, 매운 소스가 나오지 않더군요.

태국 현지 음식을 지향해서 그런 것 같아요!

피쉬 소스가 있었는데 냄새부터가 짭짤한 향이 굉장히 강렬했습니당

뿌팟퐁커리를 주문하면 밥 한공기가 같이 나옵니다. 카레와 밥을 함께 하니 정말 좋았어요.

쌀국수는 국물의 색깔이 진했어요. 다만 시원한 쌀국수는 아니었어요.

피쉬 소스를 베이스로 진하고 간이 세고 짭쪼름한 느낌의 쌀국수 였습니다.

고기도 실하고 숙주 나물도 많았어요.

피쉬 소스 베이스인 쌀국수가 현지의 쌀국수구나 싶었답니다.

공심채는 속이 비어있어서 공심채라고 한대요.

공심채 볶음을 먹어보니 이 볶음도 피쉬소스 베이스라는걸 느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간이 좀 세서 살짝 짜게 느껴졌습니다.

 

쑤쑤타이의 위치는 아래입니다.

영업 시간은

일요일 휴무이고

나머지 요일은 11:30~21:30 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15:30~17: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