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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 싶은 일을 하자

독서5

연희동 독립 출판물의 천국 유어마인드 (위치, 영업 시간) 유어마인드가 연희동에도 열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연희동에 들른 김에 다녀와봤어요! 정원도 있는 엄청 큰 주택의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연희동엔 이런 큰 전원주택이 많더군요. 부럽당 제가 들렀던 오후 늦은 시간대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저 수많은 우산은 버리고 간 걸까요... 예쁜 포스터들도 많았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포셋 (엽서 도서관)을 들렀다 왔는데 거기서 팔던 엽서의 포스터 버전도 있었어요. "모든 곳이 책입니다"라는 기획전으로 행사하던 곳이었어요. 책과 책방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BOOK이라는 단어를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는 코너라고 합니다. 책, 포스터, 엽서 등 책과 관련된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쩝 벽에 있는 고양이 그림이 너무 귀엽죠 ㅠㅠ 한국 산 정상에 있는 비.. 2023. 2. 28.
가수 요조씨가 운영하시는 꼭 들러야 할 제주도 독립 서점 무사 책방 - 영업시간, 위치 제주도 여행 중 가수 요조 씨가 운영하시는 독립 서점 무사 책방에 다녀왔습니다. 과거에 한아름상회? 로 운영하던 간판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책방 무사의 입간판이 보입니다! 내부는 제주도의 집을 개조한 듯한 분위기였어요. 다양한 책들과 인센스, 조명이 있어서 분위기가 참 아늑했습니다. 제주 로컬 푸드를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가 있대요! 땡기는데요? ㅎㅎ 책장 한켠에는 요조 씨가 지은 에세이 책들도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굉장히 큰 스피커도 있었습니다. 일본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이국적인 느낌이라 참 좋았어요. 창밖으로 부슬부슬 내리는 제주도의 빗소리가 좋더군요. 책방무사의 아이콘도 보입니다. 제주도 공항 문제로 시끌시끌했었죠. 저는 타로와 상담에 관련된 책을 한 권 샀습니다. 얼핏 보기로 책방에 .. 2022. 10. 15.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책방 - 우도 독립서점 밤수지맨드라미 제주도 우도에서 1박을 묵은 뒤 렌터카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섬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았는데 ‘밤수지맨드라미’ 라는 우도의 독립 서점을 발견하게 되어 구경하고 왔어요. 섬을 시계 방향으로 돌았다면 못 만났을 텐데. 우연히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었습니다. 서점 뒤편에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우도에서 많이 빌리시는 전기차로도 찾아가기 쉬운 곳이었습니다. 서점에는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책방’ 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제주도에서 우도까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보면 가장 먼 책방이 아닐까 싶어요. 게다가 기상 상황이 안 좋으면 우도로 못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요. 책방 내부에는 chill 한 음악이 흘러 나오는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콘크리트 벽과 나무 책장의.. 2022. 10. 10.
독서 모임 서비스 트레바리가 강남에 주류 바틀샵을 오픈한 이유 어쩌다 보니 강남역에 오게 되었다. 강남역에 오자마자 든 생각, ‘맞다 강남역에 트레바리 슈퍼마켙있는데?’ 그래서 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참고로 트레바리는 오프라인 독서모임 커뮤니티를 서비스하는 곳이다. 한 분야에서 내공을 많이 쌓으신 분이 클럽장을 맡으셔서 다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술담화의 대표 재욱님도 클럽장으로 하고 계신다 ㅎㅎ 트레바리 슈퍼마켙은 트레바리 강남 아지트의 1층에 위치한 그로서리 마켓으로 다양한 술과 안주류, 술과 관련된 상품들을 팔고 있다. 일단 위치가 엄청 좋다. 강남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에 있다. 강남에서 약속이 있을 때 끝나고 집에 술 사가기 딱 좋은 곳이다. 도착해서 보니 트레바리의 웅장한 건물이 보였다. (술담화도 사옥이 생기면 좋겠군..).. 2022. 7. 25.
2021 서울국제도서전을 다녀오고 느낀 점 어제였던 2021년 9월 9일 목요일 서울국제도서전을 다녀왔다. 위치는 성수 에스팩토리였는데 예전에 벨기에 맥주 축제 때 다녀왔던 곳이었다. 재택근무를 마치고 따릉이를 타고 성수역에 자전거를 반납했다. 이전에 다녔던 회사는 성수에 있었다. 그래서 참 오랜만에 성수로 왔다. 성수역으로 가는 길에 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곳은 같은 부서의 어느 과장님이 퇴근 때 버스를 타는 곳이었다. 혹시 만나게 되면 인사를 드릴까 싶었는데 보이진 않았다. 성수는 점점 더 핫한 동네로 거듭나고 있었다. 오랜만에 갔더니 새로 보는 번쩍번쩍한 새 건물들이 생겨있었다. 이직한 지 이제 7개월 되었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새로운 건물이 지어진 건가? 아니지 어떻게 건물이 7개월 만에 지어지겠어. 그전부터 짓고 있었던 건물이었나 봐.. 2021.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