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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12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술 - 여자 친구가 만들어 준 호산춘 막걸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술을 마셨습니다. 그건 바로 여자 친구가 만들어준 술! ㅋㅋㅋ 그런데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맛있었습니다. 여자 친구가 윤주당이라는 곳에서 원데이 클래스로 막걸리를 만들었습니다. 호산춘이라는 술로 이양주였습니다. 호산춘은 문경의 황희 정승의 후손 장수황씨 종가에서 전승된 전통 가양주인데요, 신선이 즐기는 술이라 하여 호산춘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따뜻한 곳에 보관해야한다고해서 전기장판도 틀고 이불도 둘러주고 그랬는데요 나중에 너무 뜨거워져서 쌀이 넘칠 정도까지 올라오기도 했답니다. 여자 친구는 어떻게 해야하나 주변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노심초사했어요. 한 달의 숙성 기간이 끝나고 저도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곳에 오래 둬서 발효가 많이 되서 그런지 도수가 매우 강했습니다. 대충 1.. 2022. 2. 16.
전통주 바틀샵 이유있는술집 부산역점(위치, 영업 시간) 고향에 내려갈 때면 수서역에 SRT를 타러 갑니다. 기차 플랫폼에 가는 무빙워크 길 왼쪽에 있는 이유있는 술집 바틀샵이 항상 눈에 띄었어요. 제 고향 부산의 부산역 인근에도 이유 있는 술집이 있더군요. 저녁 식사와 페어링 하기에 좋은 전통주 하나를 사 가야지 해서 들렀습니당 부산역 앞에는 옛날 백제 병원으로 쓰였던 오래된 건물이 있습니다. 문화제로도 등록된 유서 깊은 건물인데요 예전에 이 건물 1층에 있는 브라운 핸즈라는 카페에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건물 지하 1층에 "이유 있는 술 집 부산역점"이 있습니다. 바틀샵에 들어가니 댄싱 사이더의 포스터가 저를 반겨주었어요. 오른편에는 수많은 전통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각 술에는 양조장, 용량, 도수, 가격뿐만 아니라 한줄평, 당도, 산미, 바.. 2022. 2. 1.
세상에서 가장 비싼 19만원짜리 막걸리, 서울 골드 서울 가양주연구소에서 무려 19만 원짜리 막걸리가 출시되었습니다. 막걸리의 이름은 서울 골드! 골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라벨과 병뚜껑이 금색입니다. 물을 타지 않은 술을 전내기 혹은 원주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막걸리는 전내기에 물을 타서 도수를 낮추는데요 서울 골드는 물을 타지 않은 전내기 자체를 상품으로 출시하셨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고 가격이 비쌉니다. 잔에 막걸리는 따르는데도 걸쭉함이 느껴집니다. 마치 요거트를 따르는 것처럼 술의 입자들이 엉겨 붙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잔에서 막걸리를 흔들어보면 끈적한 입자가 유리잔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잔 마셔보니 정말 요거트 같습니다! 걸쭉하고 진득하며 풍미가 굉장히 짙습니다. 도수도 15도라서 강한 알콜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 2022.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