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때 시부야의 킨니쿠 쇼쿠도(Kinniku Shokudo) 라는 곳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내가 먹어본 스테이크 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리뷰를 시작해본다!
가게 입구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었다 ㅠㅠ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에 있는데
한쪽 벽면에 쇼핑몰에 뚫려있어서
쇼핑몰을 걸으면 냄새에 이끌려 들어오게 되는 곳이었다.
손님이 꽉 차 있어서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햄버거 스테이크, 치킨, 믹스 스테이크
소고기 스테이크가 있었다.
다만 스테이크가 100g에 3300엔인데
최소 150g부터 판매하고 있었다.
약간 눈 속임으로 저렴하게 보이게 한 것 같은 건 아쉬웠다.
또한 곁들임 메뉴들도 있었는데
Addictive flavored enoki mushroom (중독적인 맛의 버섯)이라는 메뉴가 궁금해서 주문해 봤다.
특이하게 식전 음료로 프로틴 음료를 준다 ㅋㅋ
메뉴판에도 단백질 함량과 칼로리가 다 적혀있을 정도로 건강한 음식, 단백질 섭취에 진심인 곳이었다.
시원한 생맥주도 한 잔 시켜주고~
주문했던 버섯이 나왔다.
간장 베이스에 달짝지근한 소스와 버무려진 팽이버섯이었는데 진심 너무 맛있었다 ㅠㅠ
대망의 와규 스테이크도 등장!
눈앞에서 스테이크를 썰어 주시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다.
오른쪽의 소스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소금 + 스테이크 소스 + 간장 소스 + 올리브 오일의 느낌이었는데
짭조름해서 스테이크를 찍어 먹으니 정말 살살 녹았다 ㅠㅠ
이 소스 덕분에 먹었던 스테이크 중 가장 맛있다고 느껴졌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정말 맛있었다.
햄버거 스테이크도 먹어봤는데 이건 평범했다.
기름이 많은 돼지고기도 함께 해야 부드러운데
100% 소고기라 약간 텁텁한 감이 있었다.
1.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영어도 잘 통해서 의사소통이 편하다.
2. 식전 프로틴 음료를 주는 게 가게의 정체성(건강)을 알게 해주는 재밌는 곳이었다.
3. 소고기 스테이크 먹어본 것 중 최고로 맛있었다!
4. 눈앞에서 고기를 썰어주시는 것이 재미있었다.
5. 햄버거 스테이크는 비추
6. 곁들임 메뉴도 맛있었다.
다음에 시부야에 간다면 또 방문할 의사가 있다! (내돈내산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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