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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츠키지 시장, 웨이팅하지 않고 스시 오마카세 먹는 방법 (슈토쿠 3호점, 예약 방법)

by 박빵떡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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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츠키지 시장, 관광객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일본 여행 와서 초밥을 오마카세로 제대로 즐겨보고 싶었는데
긴자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다.
마침 츠키지 시장을 구경 가는데 적당한 가격의 오마카세 가게가 있어서 다녀왔다.

츠키지 시장에 도착했다. 보기만 해도 사람이 많다.

수많은 칼이 모여있는 가게부터

성게 같은 수세미 (엄청 빳빳하더라)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였으나

어딜 가도 관광객부터 일본인들까지 사람이 많아서 걸어 다니기가 힘들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너무 사람이 많아서 기가 빨렸다.

그러다 보니 식당들의 웨이팅이 엄청나게 길었다.
나는 이럴 때를 대비하여 여행 전에 가게를 예약해 왔지 후후
타베로그에 가입해서 번역기 돌려가며 예약을 했다.
 
타베로그에 츠키지 시장의 오마카세 가게 중
내가 가는 여행 날에 맞는 가게를 찾아 예약했다.
(주말에 가는 일정이라 예약이 가능한 가게가 많지는 않았다).

슈토쿠 3호점을 예약했다.
(참고로 타베로그는 3.5점이 넘으면 좋은 평가를 받는 곳이다)
예약 방법을 하단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가게에 도착!

예약할 때 8500엔짜리밖에 없었는데, 도착하니 4500, 6500, 8500엔 오마카세를 고를 수 있었다.
오마카세가 아니라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데, 의사소통이 어려워 오마카세를 주문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언제 또 오겠어~ 라는 생각에 제일 비싼 8500엔 메뉴를 주문했다.

음료는 와인, 맥주, 사케, 위스키, 일본 소주, 칵테일까지 다양했다.

첫 메뉴는 계란 초밥~
근데 밥이 없어서 초밥은 아닌가?
식전 음식으로 입맛을 돋게 해주기에 딱이었다.

초밥을 한점씩 주시면서 영어로 적힌 메뉴판에 어떤 생선인지 친절히 알려주셨다.
메뉴판에 없는 생선으로 주는 경우도 있었다.

셰프님들은 정말 초밥 만드는 기계였다.
빠르면서도 밥알 양이 일정하게 나왔다.
심지어 눈으로는 손님을 보면서 손으로는 초밥을 만드는 경지도 보여주셨다.

어떤 생선인지는 다 기억이 안 나서 사진만 올리겠다 ㅎㅎ
가게는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한국인은 없었다.
한국인이 없으니 내가 새로운 맛집을 발굴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초밥 맛들은 모두 정말 훌륭했다.
씹으면서 살살 녹는 게 너무 금방 없어져 아쉬웠다.

참치가 특히하게 검붉다.
숙성시키고, 간장을 발라서 그런 걸까?

새우 대박 고소 ㅠㅠ 너무 맛있었다.

내 사랑 참치
기름진 참치 부위를 너무 사랑한다.

성게는 하나도 안 비리고
신선하여 정말 맛있었다.

이것은 소고기 와규에 성게...
말해 뭐 해
최고야 ㅠㅠ

연어알은 한국에서 먹었던 연어알이랑 다르더라.
지금까지 먹었던 연어알은 사실 연어알의 맛이 아니라 감칠맛 나는 양념(?)의 맛이었다.
이 연어알은 한국에서처럼 감칠맛이 강하진 않았는데
오히려 이게 진짜 연어알 맛이구나 알게 되었다.
이게 마지막 메뉴라고 친절히 알려주셨다.

마무리는 유자 아이스크림~
 
예약 방법입니다.
먼저 타베로그에 가입하시고
https://tabelog.com/tokyo/A1301/A130101/13157344/

秀徳 3号店 (築地/寿司)

★★★☆☆3.60 ■一握入魂 秘伝の赤酢が織りなす圧巻の江戸前寿司 秀徳3号店 ■予算(夜):¥10,000~¥14,999

tabelog.com

위의 링크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캐치테이블과 다르게 예약금을 미리 거는 게 없어서 이게 진짜로 예약이 된 건지
혹시 밥 먹으러 갔는데 까이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일 없었고 잘 먹었습니다 ㅎㅎ
다음에도 타베로그로 맛집 찾아가 보려고요 추천드립니다!
https://goo.gl/maps/nQJHLwBGCUdvgLFPA

Shutoku 3rd Branch · 일본 〒104-0045 Tokyo, Chuo City, Tsukiji, 4 Chome−14−1 モンテベルデ築地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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