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의 5성 호텔 웨스틴 조선에 오킴스라는 바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오늘은 기분 내고 싶은 날이라 비싼 곳이지만 한 번 찾아가 보았다.
해운대 백사장과 이어진 곳의 입구인데 그림이 정교하고 귀엽다 ㅎㅎ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기네스 드래프트가 있다는 표시도 오른쪽에 보인다.
예약을 하지 않아 2층으로 안내받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 컷!
해운대 백사장이 훤히 보인다 ㅎㅎ
2층에 백사장이 잘 보이는 자리로 안내받았다.
경치가 참 좋았다.
오킴스는 1989년 국내 최초의 아일랜드 스타일 펍 레스토랑이다.
아일랜드와 한국의 가장 많은 성씨인 "오"와 "김" 이 합쳐져 오킴스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건 처음 알았네 ㅎㅎ
요즘 핫한 위스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술들이 있고 커피나 주스 등도 있다.
아무래도 5성 호텔의 Bar이다 보니 가격은 좀 비싸다.
메뉴판이 너무 길어서 여기서 생략하겠습니다 ㅎㅎ
한 잔에 22000원 하는 기네스 드래프트!
편의점에서 사면 4캔 만원인데 8캔의 가격으로 한 잔을 즐기는구나 싶었다 ㅎㅎ
비쌌지만 좋은 경치에서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다.
(창가 자리는 꽉 찼지만 밀도가 낮아서 조용히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22000원짜리 맥주 맛은 어땠을까?
그냥 딱 기네스 맛이었다 ㅎㅎ
특별히 다르진 않았다.
치즈 케이크도 주문했다. 가격은 2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2층 자리는 이렇게 생겼다.
포켓볼 대도 있는데 아무도 사용하진 않고 있었다 ㅎㅎ
룸 형태의 단체석도 있었다.
어두운 색깔의 나무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는데 고급지고 분위기가 좋았다.
비싼 술들을 킵하는 장소도 있었다.
이렇게 킵할 정도면 부자들이지 않을까?
술을 다 마시고 내려왔는데 1층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
여기 바자리도 좋은 것 같았다.
1층 창가 자리는 유리가 훨씬 크고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2층보다 더 좋았다.
예약해서 1층 창가 자리나 바 자리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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