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원액으로 만든 김창수 하이볼(오리지널/진저/얼그레이) 솔직 후기와 구매 방법

요즘 위스키와 위스키에 토닉 워터를 탄 하이볼이 한창 인기입니다.

오픈런 대란을 일으킨 맥켈란을 보시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죠.

그런 와중에 한국에서 만든 위스키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건 김창수 위스키가 출시되어

위스키 매니아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요즘 하이볼의 인기에 편의점에 김창수 하이볼이 출시되어 마셔봤습니다.

김창수 하이볼은 오리지널, 진저, 얼그레이가 있습니다.

직접 마셔보고 만족도 순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매 방법도 마지막에 적어 두었습니다.

먼저 김창수 하이볼 오리지널 입니다.

좌측 상단에 Limited Release, 즉 한정판이라고 되어있네요.

아직 김창수 위스키의 생산량이 적어 한정판으로 출시된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은 6%로 다른 종류에 비해 도수가 좀 높습니다.

김창수 위스키의 로고가 오크 캐스크에 그려져 있습니다.

355mL 이고 6000원입니다.

색깔이 엄청 진하진 않고, 중간 정도의 갈색입니다.

한입 먹어보니 예상보다 밍밍합니다.

가게에서 마시던 하이볼과는 사뭇 다른 맛입니다.

위스키에 아무 맛도 나지 않는 탄산수를 섞은 느낌입니다.

솔직히 가게에서 사먹던 하이볼이 더 맛있습니다.

그래도 김창수 위스키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궁금했던 원재료명입니다.

저렴한 하이볼 캔 음료에서 봤던 오크칩 같은건 없고

위스키 원액이 들어있습니다 예에!

그만큼 제대로 된 위스키 하이볼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스코틀랜드산과 한국산이 섞여있네요.

 

캬라맬 색소 착색료가 들어있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이볼로 위스키가 희석되었고,

김창수 위스키의 오크 숙성이 긴 연도로 하지 않아

술의 색상이 아직 진하지 않아서

보기 좋기 위해 캬라멜 색소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또 재밌는 건 카브루에서 만들었네요 ㅎㅎ

한국의 크래프트 맥주 1세대 양조장인데 요즘 하이볼 캔 음료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다음은 진저입니다.

진저 농축액과 천연 진저향이 들어가있구요

오리지널보다 낮은 도수인 4.5도입니다.

용량은 355mL, 가격은 6000원으로 동일합니다.

마찬가지로 원재료에 위스키 원액이 들어가 있습니다.

진저는 오리지널보다 살짝 달달한 맛이 있었습니다.

이 정도가 딱 적당히 달달해 좋았습니다.

진저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위스키와 잘 어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그레이 입니다.

천연 얼그레이향이 들어갔구요

도수와 용량 가격 모두 진저와 같습니다.

이 친구도 마찬가지로 위스키 원액이 들어갔습니다.

 

얼그레이는 마시자마자 강한 달달함이 느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게에서 파는 하이볼과 가장 유사한 맛이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얼그레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만 꽤 달아서 달달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께는 취향이 맞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얼그레이 > 진저 > 오리지널 순서로 좋았습니다.

솔직히 오리지널은 가장 밍밍하여 아쉬웠습니다.

김창수 위스키가 아직 생산량이 적어 구하기가 힘든데, 이렇게 하이볼로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하이볼이라는 시대적인 인기에 편승해 돈을 벌려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구매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앱으로 구매하기

우리동네 GS 앱을 설치합니다.

메인 메뉴 중 와인25+ 를 클릭합니다.

배너 중 김창수 위스키를 클릭합니다.

하단으로 내려가시면 김창수 하이볼을 파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예약 주문하셔서 수령 가능합니다.

 

2. 편의점 매장에서 낱개로 구매하기

우리동네 GS 앱에서 재고 찾기 메뉴에 들어갑니다.

김창수로 검색하시면

이렇게 재고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재고가 있는 매장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한국의 위스키, 이제 시작입니다.

쓰리쏘사이어티의 기원도 나오고 있고, 대기업에서도 생산을 시작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한국 위스키 모두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