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 사과 하나를 통째로 탕후루를 만들다니? - 도쿄 하라주쿠 캔디애플 하라주쿠에서 열심히 구경하다 지쳐 밥을 먹고 나왔는데 캔디애플이라는 디저트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먹는 사람들이 많길래 맛있어 보여서 츄라이 해봤습니다! 캔디 애플입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의자도 있습니다. 사과 한 개의 겉에 딱딱한 사탕을 입혔는데요 탕후루와 비슷한 비주얼입니다. 컵에 잘라 주시는 것과, 사탕처럼 막대에 끼워 주시는 게 있었어요. 대부분 자르는 걸 선택하셨을 거에요 저도 이게 더 먹기 편할 것 같아 잘라 달라고 했습니다. 맛이 굉장히 많았어요! 플레인, 시나몬, 초콜릿, 요거트, 녹차, 배, 홍차, 구운 녹차(?)가 있었습니다. 저는 플레인으로 선택했어요. 짜잔! 사과와 사탕 색깔이 너무 예쁘죠? 당도 높은 사과와 사탕을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달달해서 식후 디저트로.. 2023. 6. 21. 한국 스타벅스에 없는 Oleato(올레아토) 후기 - 도쿄 긴자식스 스타벅스 리저브의 신메뉴 저는 혹독한 스케줄로 도쿄를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긴자식스 백화점에 스타벅스 리저브가 좋다길래 찾아갔어요. 도쿄엔 신기하게 스타벅스와 츠타야 서점이 함께 있는 곳이 많더군요. 뭔가 한국에서도 벤치마킹해서 이렇게 열면 괜찮을 것 같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스타벅스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알코올 램프 같은 것에 보글보글 끓이고 있는 모습이 보이던데 신기했어요. 저는 Oleato 라는 신메뉴를 주문했어요. 마셔보니 뭔가 바나나같은 맛이 났는데요 한국에 와서 찾아보니 바닐라 폼과 올리브유를 넣은 커피였다네요!? 파푸아 뉴기니 산 커피도 마셔봤어요 ㅎㅎ 리저브 매장이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적어서 쉬기에 좋았습니다. 참고로 주말 오후 시간이었는데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어요. 10분 정도? 기다려서 .. 2023. 6. 20. 츠키지 시장, 웨이팅하지 않고 스시 오마카세 먹는 방법 (슈토쿠 3호점, 예약 방법) 도쿄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츠키지 시장, 관광객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일본 여행 와서 초밥을 오마카세로 제대로 즐겨보고 싶었는데 긴자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다. 마침 츠키지 시장을 구경 가는데 적당한 가격의 오마카세 가게가 있어서 다녀왔다.츠키지 시장에 도착했다. 보기만 해도 사람이 많다.수많은 칼이 모여있는 가게부터성게 같은 수세미 (엄청 빳빳하더라)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였으나어딜 가도 관광객부터 일본인들까지 사람이 많아서 걸어 다니기가 힘들 정도였다.개인적으로 너무 사람이 많아서 기가 빨렸다.그러다 보니 식당들의 웨이팅이 엄청나게 길었다. 나는 이럴 때를 대비하여 여행 전에 가게를 예약해 왔지 후후 타베로그에 가입해서 번역기 돌려가며 예약을 했다. 타베로그에 츠키지 시장의 오마카세 가게 중 내.. 2023. 6. 19. 도쿄 시부야 랭킹 2등 라멘 맛집 후기 - 중화면점 기라쿠(喜楽)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보다 일본 현지인 맛집에 찾아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일본 맛집 랭킹 사이트인 타베로그에서 시부야 라멘 맛집을 검색해 봤다. 1등 하야시는 유자가 들어간다고 해서 패스했다. (진하고 걸쭉한 라멘을 먹어보고 싶었다) 랭킹 2등이 중화면점 기라쿠 喜楽 (한글로 하면 희락)을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기라쿠에 도착! 메뉴와 가격이 가게 밖에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다. (읽을 수는 없었지만 ㅎㅎ) 나는 금요일 저녁에 찾아갔는데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다. 가게 이름이 喜楽인데 간판에는 이름 순서가 반대로 나와있다. 喜楽은 기쁠 희, 즐거울 락으로 라멘을 먹는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뜻의 가게다. (가게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자리에 안내받았는데 앞자리 테이블 사람들과 합석해서 처음에 당황했다. 앞에.. 2023. 6. 18. 2023년 상반기 주류 이커머스 스타트업 프론트엔드 개발 회고 내가 다니는 회사(술담화)에서는 스프린트가 끝나거나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 같이 회고하는 문화가 있다. 개발 블로그에도 올해 상반기를 회고해보고 앞으로도 꾸준히 올려보려고 한다.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 [ 관리도구에서 사용자의 리뷰를 숨기거나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 개발 ] 목적 1 : 쇼핑몰 랜딩 페이지 최하단에 "실시간 베스트 리뷰"가 있다. 이곳에 구매한 상품이 아닌 이상한 사진이나, 부적절한 내용의 리뷰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었다. 이때 매번 DB를 변경해서 내려줘야 했는데, 관리도구에서 관리자가 댓글을 달거나 숨김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적 2 : 또한 상세 페이지에 상품에 대한 문의 리뷰를 달았을 때, 적절히 답변하여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효과도 있었다. 기획 단.. 2023. 6. 13. 사용자 스토리 맵 만들기 책 후기 - 스타트업에서 애자일 도입하기 이번에 리뷰 개편을 개발하면서 백엔드 개발자 분이 기획서에서 중요한 부분을 놓친 사건이 있었다. 백엔드 개발자 분의 100% 과오였지만(?) 기획, 개발 프로세스를 손 본 지 꽤 오랜 시간이 되어 이번 기회에 애자일 프로세스를 도입하려고 준비 중이다. 다 같이 "사용자 스토리 맵 만들기"라는 책을 읽자고 하여 읽어보았다.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해보겠다. (가장 아래에 5줄 요약도 해드렸으니 부담없이 읽으세요) 워터폴 프로세스란?애자일 프로세스를 이야기 하기 전에 기존의 전통적인 개발 방식인 워터폴(waterfall) 방식을 간단히 설명하겠다.예를 들어, 어떤 SI 기업에서 A 업체에게 납품할 프로젝트를 개발한다고 생각해 보자.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요구 사항들을 문서로 정리한다.기획 문서를 토대로 디자인.. 2023. 6. 7. 2023 한강불빛 드론 라이트쇼 솔직 후기 집 근처 뚝섬유원지에서 드론쇼를 한다길래 보러 다녀왔다. 가는 길에 사람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다. 이 많은 인파를 헤치고 앞으로 가니 앉을자리가 있어서 명당에서 편하게 구경했다. 공연 시간이 딱 10분이라서 너무 빨리 끝나는 건 아쉬웠다 ㅠ 하지만 드론쇼 정말 멋있고 기술력이 정말 좋아졌구나 싶었고 불꽃 축제처럼 환경에 안 좋은 폭약을 안 써도 되니 친환경이라 더 좋구나 싶었다. 2023. 5. 20. 백촌막국수보다 교암막국수! (고성 필수 맛집 동치미 막국수) 사실 글 처음부터 고백하자면 백촌 막국수 웨이팅에 실패했다. 약간 풀이 죽어서 어쩔 수 없이 교암 막국수로 향했다. 그런데 웬걸, 정말 맛있었다. 어느 정도 였나면 고성에서 먹었던 식당들 중 제일 맛있었다. 어땠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백촌막국수 예약에 실패한 패잔병들이 모이는 건가 싶어서 울적했다. 하지만 맛을 보니 그 생각이 완전 달라졌다. 근데 교암막국수도 웨이팅이 좀 있었다.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메뉴는 막국수, 수육, 떡만두국이 있었다. 물, 비빔 막국수를 선택해 주문하는게 아니라 테이블에 있는 양념으로 만들어 먹는 방식이었다. 돼지고기 수육을 시켰다. 개인적으로 수육은 아쉬웠다. 고기에서 냄새가 좀 나더라. 근데 왼쪽에 있는 명태회무침이 정말 예술이었다. 새콤달콤한 게 정말 .. 2023. 5. 19. 나만 알고 싶은 맹그로브 고성 (워케이션, 힐링, 휴식 숙소, 할인받는 방법) 맹그로브라는 대안적인 부동산 사업을 하는 곳이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건강하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코리빙 하우스"를 만드는 곳이다. 신촌이나 신설동에 있는 숙소들은 가격이 비싸서 사실 살아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에 고성에 워케이션을 할 수 있는 "맹그로브 고성" 열었다고 하여 다녀와봤는데 정말 너무 좋았다. 맹그로브가 꿈꾸는 삶의 방식을 응원하고, 또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에 대해 어떤 곳이었는지 알려드리고, 할인받는 방법까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베이지 톤의 숙소였다.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었다. 체크인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며 문자로 받은 호수와 비밀번호로 체크인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도 있어서 (1시간에 만원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 2023. 5. 18. 이전 1 2 3 4 5 6 7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