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1 부드럽고 쫀득한 바밀로 키보드(VA87M) 솔직 리뷰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한 키보드입니다.) 제가 쓰던 키보드는 샤오미 기계식 키보드 1세대였습니다. 처음으로 회사에 입사해서 샀던 제 인생 최초의 기계식 키보드였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라는 걸 처음 써봤는데 타건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집에도 기계식 키보드를 사서 쓰게 되었습니다. 이 키보드를 쓴 지 약 4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 키보드를 보내줄 때가 되었습니다. 키보드 자판이 잘 눌러지지가 않아요. 정말 꾹 눌러야 키보드 입력이 됩니다. 처음에는 R키만 그러더니 나중에는 다른 키들도 그렇게 되더군요. 키캡을 모두 분해해서 청소를 해봤는데도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회사 동기가 키보드에 대해서 빠삭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서 바밀로 키보드를 추천받았습니다. 친구 말로 샤오미 키캡은 저렴한 PLA이.. 2020. 8. 18. 유튜버 꿈나무의 필독 도서, 유튜버의 일(이수진) 버스의 가장 뒷자리에 앉아서 가고 있는데 사람들의 핸드폰이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튜브를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차를 타면 멀미가 나서 책이나 영상을 보지 않는데 저처럼 멀미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나 봐요. 저도 한 때 유튜브를 해보겠다고 영상을 몇 편 올려본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오랜만에 유튜브 계정에 로그인하여 확인해보니 7편의 영상을 올렸네요. (언젠가 채널명도 공개하겠습니다ㅎㅎ) 유튜브를 하면서 들은 생각은 한편을 만드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었어요. (제가 그런 주제를 잡아서 그렇겠죠) 유튜브를 쉬다가 다시 시작해볼까 싶어서 유튜브 관련 책들을 찾아봤습니다. 정말 여러 종류의 책이 있었는데요, 제가 읽은 책은 "유튜버의 일"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책 구매는 제 돈으로 구매하였습니.. 2020. 8. 17. 나의 첫 크래프트 맥주 입문기 나는 호기심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편의점에서 새로운 음료수가 나오면 '저건 무슨 맛일까, 혹시 저게 내 인생 음료수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사람이다.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이유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 중에서 내 인생에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편의점의 신상 음료수를 마시면 백이면 백 맛이 없다. 통계적으로 10% 정도 성공한다. 고작 10%의 성공률로 도전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시간 낭비, 돈 낭비 일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 알게 된 취향이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수도 있다. 나의 호기심 덕분에 나의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나의 삶을 정말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을 찾은 적이 있었다. 그중에 하나가 롯데리아의 야심.. 2020. 8. 13. 3만원에서 10만원 와인 맛으로 바꿔주는 마법, 에어레이터 빈토리오 트위터에서 한국인이 아마존의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성공한빈토리오라는 와인 에어레이터 제품이 있다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광고성 글이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저도 와인 에어레이터에 관심이 많아서 사보게 되었어요. 맥주는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되어 맛이 떨어지는데와인은 공기와 접촉을 시킬수록 맛이 좋아진다고 하니(이 방법을 디캔팅이라고 하더군요.)신기한 것 같아요. https://www.amazon.com/Vintorio-Wine-Aerator-Pourer-Aerating/dp/B00T1F5CSU/ref=sr_1_2?dchild=1&keywords=vintorio&qid=1596962973&sr=8-2진짜로 아마존에 파는 건가 싶어 찾아봤습니다.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하고 있고, 구매자 리뷰가 56.. 2020. 8. 10. 나만 알고 싶은 맥주 카페, 미바 드래프트 한국 외대 근처에 있는 미바 드래프트에 찾아왔습니다. 이 곳은 고맥방이나 인스타 게시글에서 몇 번 봤던 곳인데요,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맥주 집이 이렇게도 영업할 수 있나 싶은 혁명적인 공간이었습니다. 회기 역에서 내려 약 20분 정도를 걸어왔습니다. 이 곳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외대가 끝나는 곳에서 미바 드래프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건물 밖에서 보이는 내부 모습으로도 미바 드래프트의 내부가 예쁜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엄청 설렜어요. 미바 드래프트의 브랜드 마크는 맥아(보리)와 곰이 보이네요. 흰색 곰인 걸로 보아 북극곰 같은데요, 매장 곳곳에서 보이던 친환경적인 정책들과 일맥상통하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엘리베이터는 운행을 하지 .. 2020. 8. 9. 땡초 국밥은 이 곳의 필살기 - 부산 로컬 현지인 맛집, 제일 돼지 국밥 부산 토성역에 있는 "제일 국밥"은 제가 부산에 살던 시절 가족끼리 자주 먹으러 갔던 돼지 국밥 집입니다. 이 곳은 저희 부모님이 CC(Campus Couple)을 하던 시절 자주 오던 곳으로 결혼 후에도, 아들 둘을 낳은 뒤에도 꾸준히 찾아오던 맛집입니다. 여름휴가에 부산에 내려와 아버지와 함께 찾아갔습니다. 국밥 집 근처에 공영 주차장에 주차 가능합니다. 부모님께서 연애 시절에 갔다면 꽤 오래된 집 같아요. 정확히 몇 년이 된 건진 모르겠어요. 정확한 연도는 모르겠지만 가게 내부의 모습에서 오래된 연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된 집은 그만큼 인기가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메뉴판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1. 이곳은 땡초 국밥을 팝니다. 땡초 국밥이 원래는 없었던 메뉴인데 어렸을 때 어느 순간부터.. 2020. 8. 7. 가성비 최강의 오스너 아이핸디 스팀다리미 (광고를 받은 것이 아닌 제가 직접 찾아서 제 돈으로 구매한 제품임을 알려드립니다.) 연애한 지 4년이 되었습니다. 여자 친구가 처음으로 옷을 다려 입으라고 얘기했습니다. 그 말을 듣기 전까진 제 옷이 구겨져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평소에 저는 티셔츠를 접어서 보관하는데 그러다보니 티가 완전 쭈굴쭈굴했습니다. 옷을 접어서 보관하던 평소의 모습입니다. 티가 접히는 것 뿐만 아니라 쌓여있어서 꺼내서 입기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입었던 티만 계속 입게 되더라구요. 저는 티셔츠의 목이 늘어날까 봐 옷걸이에 걸지 않고 접어서 보관했는데요, 여자 친구가 티셔츠를 옷걸이에 걸어도 목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옷걸이를 걸 때 티셔츠의 아래 부분(배 쪽)으로 넣어서 걸어야 한다고 하네요. 옷걸이도 사고,.. 2020. 8. 6. 서촌 한옥 전통주 칵테일바 바 참(bar cham) 여자 친구와 4주년을 축하하며 보안 스테이(보안 여관)에 숙박을 했습니다. 기념일이었기 때문에 주변에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가 있는지 찾아봤는데요. 스테이 근처에 예전에 가보고 싶어서 저장했던 곳인 "바 참"이 있었습니다. 바 참은 특이하게 전통주를 베이스로 만드는 칵테일을 파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얼마나 유명하냐면 여자 친구가 예전에 참 바에 갔는데 만석이었습니다. 그래서 웨이팅을 걸었는데 밤 11시에 전화가 와서 너무 시간이 늦어 못 가봤다고 하네요. 전화 예약이 되어서 저는 전화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바 자리와 테이블 자리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바 자리가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서 바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바 자리와 테이블 자리의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글 쓰면서 얘기해볼게요. 메뉴판에 .. 2020. 8. 2. 통의동의 매력적인 호텔, 보안 스테이(보안 여관) 보안 스테이는 1942년부터 2005년까지 약 60년간 운영된 보안 여관 옆에 자리하고 있는 숙소입니다. 보안 여관은 한국 근대 문학이 거점으로 서정주, 김동리 등의 문인들이 '시인 부락'이라는 문학 동인지를 만든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보안 여관의 취지와 어울리는 보안 스테이 건물이 보안 여관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요, 책방부터 전시, 바, 숙소까지 있어서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보안 스테이는 경복궁 돌담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돌담을 볼 수 있는 방도 있는데요, 돌담과 푸른색 나뭇잎의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저는 돌담 반대쪽 뷰가 보이는 숙소에 예약했습니다. 보안 책방은 건물의 왼쪽 골목에 입구가 있습니다. 체크인 당일에 문자로 체크인 방법을 알려주시.. 2020. 7. 30. 이전 1 ···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