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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 싶은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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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 카드 회사에서 왜 이런 짓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를 가보기 위해 현대카드를 만들었죠. 카드를 만든 지 1년이 지났는데 드디어 가봤습니다. 입구는 생각보다 허접한(?) 모습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운데가 뻥 뚫려있고 건물 내부가 훤히 보여서 멋집니다. 여기 가운데가 뚫려있어서 채광이 참 좋았습니다. 입구 왼편에는 레어 북 룸이 있습니다. 저는 17시에 도슨트를 들을 수 있는 시간에 예약해서 왔습니다. 현대 카드와 DIVE 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도 멋진 디자인 책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입장할 때 Pass Card를 받습니다. 이걸 찍어야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라서 분위기가 조용하고 좋습니다. 회원만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붐비지 않아서 더 좋더군요. 카페가 없는 줄 알았는데 캡슐 커피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2023. 1. 10.
사월의물고기 또 마시고 싶은 쑥 비엔나 - 웨이팅 안기다리는 꿀팁 (위치, 영업시간) 쑥 비엔나 커피로 유명한 사월의 물고기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홍대, 마포 이 쪽에 있었는데 안국동 근처로 옮겼더라구요 여기 2층이 사월의 물고기 입니다. 벽에 붙은 사월의물고기 포스터를 보니 22년 11월 9일에 열었더라구요. 이사하신 지 얼마 안 되신 것 같아요. 느지막한 오후 4시 20분에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 앞에 4팀이 있었어요. 저는 5시에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관람을 예약해서 기다릴 수 없었는데요, 웨이팅 안 하는 꿀팁은 테이크아웃으로 구매하면 됩니다! 쑥 비엔나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처음 오셨다면 꼭 드셔보세요! 사람이 꽉 차서 자리가 없었어요 쩝 빵들도 다들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초코초코, 얼그레이, 애플시나몬 스콘, 소금빵, 쑥와플, 에그타르트, 쑥/얼그.. 2023. 1. 9.
프랑스 최고의 음식 뵈프 부르기뇽 오븐없이 만들기 뵈프 부르기뇽 요리, 부르고뉴 와인으로 제대로 만들기! 크리스마스엔 어떤 맛있는 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자 친구가 보내준 유튜버 육식맨이 뵈프 부르기뇽을 만드는 영상이 기억났다. 연말엔 어디를 가든 사람이 많기도 하고, 집에서 정성을 담은 요리를 해보고 싶어서 뵈프 부르기뇽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뵈프 부르기뇽은 프랑스식 갈비찜이다. 특이한 건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역에서 재배되는 피노누아라는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으로 만든다. 나는 기왕 힘들게 만드는 거 정석대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이마트에 들러 부르고뉴 피노누아 와인을 샀다. 가격은 24800원! 먼저 양파, 당근, 샐러리, 마늘을 크게 썬다. 부르고뉴 피노누아 와인을 야채에 붓는다. 와인을 살짝 맛을 봤는데 단맛이 거의 없는 드라이한 와인이었다. .. 2023. 1. 4.
스타트업 개발팀의 React Next.js 마이그레이션 도전기 나는 술담화라는 스타트업 회사에 다니고 있다. 2021년 초에는 php 기반의 웹 페이지에서 React를 도입했고, 이번 2022년 5월부터 NextJs를 도입했다. React에 NextJs를 Migration 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기존에 진행하던 회사 매출에 중요한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해야 했고, 폴더 구조와 라우터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버그가 없도록 유의해야 했다. 소규모 개발 인원으로 어떻게 성공적으로 Migration 했는지 이야기해 보겠다. 일단 먼저 시작하기에 앞서 NextJs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이 글은 술담화 프론트엔드팀 개발자 이병수, 정윤기 님과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NextJs란 무엇인가? 전통적인 웹 사이트는 글 위주의 페이지였다. 사진이나 영상은 거의 없었.. 2022. 12. 28.
스타트업 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전통주 스타트업 술담화 프론트엔드 개발 2년 근무 후기) 술담화라는 전통주 스타트업 회사에서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일한 지 벌써 1년 9개월이 지났다. 처음 입사해서 어색한 인사를 나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다되어가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 술담화로 이직하기 이전에는 프린터 대기업 회사에서 임베디드 개발자로 일했다. 술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술담화로 이직했다. 700명 규모의 회사에서 40명 규모의 회사로 이직했다 보니 다른 점이 많았다. 회사에 이직한 지 2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이전 회사 대비 어떤 게 다른지, 나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회사에서 시킨 거 아니고 스스로 쓰는 글입니다! ㅎㅎ) 1.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즐겁다. 일반적인 회사원은 일요일 저녁이 되면 출근할 생각에 괴롭다. 하지만 술담화에 이직한 이후 출근이 즐거워졌.. 2022. 12. 22.
작은 PR 규칙으로 코드 리뷰 효율 높이기 작은 PR 규칙 도입 배경 처음 술담화 개발팀에는 PR(Pull Request)에 대한 규칙이 없었다. 그래서 큰 프로젝트의 경우 하나의 PR로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 방대한 코드 개발 양으로 코드 리뷰를 하기가 힘들었다. 코드 리뷰가 어려워지면 코드 퀄리티가 떨어지고, 버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단점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PR 규칙" 을 적용해보자는 목소리가 팀 내에 있었고, 실제로 도입해봤더니 많은 장점이 있었다. 작은 PR 규칙을 사용하는 방법 (git flow 기반으로 설명하겠다.) 1. develop에서 feature 브랜치를 만든다. 2. feature 브랜치에서 1번째 브랜치를 만들어 개발 완료 후 feature 브랜치에 첫번째 PR을 날린다. 3. 코드 리뷰.. 2022. 12. 1.
마셔본 술 중 최고! 40만원짜리 한국의 고급 약주 - 한영석 누룩 명인의 백수환동주 한국 누룩의 명인 한영석 씨가 만든 백수환동주를 마셔봤습니다. 가격은 무려 40만원입니다!!! 한국 술 중 가장 비싼 술이에요. 가격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누룩을 만드는데 엄청난 비용과 정성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만큼 만들기 어려운 술이라고 합니다. 백수환동주의 한자는 白首還童酒입니다. 해석해보자면 백 살의 노인이 이 술을 마시면 어린아이가 된다는 뜻으로 그만큼 굉장히 좋은 술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술을 약으로 먹던 적이 있어서 고문서에 내려오는 술들은 이런 식으로 이름을 짓는데 꽤 재밌습니다. 도수는 13.8도이고 375ml입니다. 원재료명을 보시면 찹쌀, 정제수, 한영석 누룩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제대로 된 약주입니다. 누룩에 본인의 이름을 쓰신 걸 보면 아실 수.. 2022. 11. 16.
소주 한 잔 생각나게하는 최고의 모듬수육 - 민정식당 본점(구의역) 구의동에 민정식당이라고 하는 유명한 모듬수육 집이 있습니다.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구의역에서 걸어서 약 7분 거리입니다. 여기에 식당이 있나 싶은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일반 가정집 1층을 식당으로 쓰고 있어서 주택가에 있어요! 백년가게 간판이 있습니다 간지나요. 메인 메뉴는 소모듬수육이고 해물부추전, 돈까스, 설렁탕, 냉면도 꽤 유명하더라고요! 저는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소모듬수육 중자를 시켰어요. 중자의 가격은 50000원이었습니다. 소모듬수육과 기름진 국물 위에 부추가 촤르르 올라져 있어요! 새로 나온 제로 슈가 새로 소주를 주문해서 같이 마셨어요 ㅋㅋ 새로 괜찮더라고요? 제로 슈거라서 기존 소주보다 단 맛은 적긴 한데 먹을만한 단맛이 느껴졌어요. 소주의 칼로리를 표시하는 법이.. 2022. 11. 15.
야쿠르트와 막걸리를 합친 막쿠르트 후기 (술담화 신상 술) 전통주 구독 서비스로 유명한 술담화와 한국야쿠르트 hy가 콜라보한 "막쿠르트" 후기입니다! 막걸리와 야쿠르트를 합치면 어떨까 상상만 해봤는데 실제 제품이 나오다니 신기합니다. 짠~!!! 막쿠르트 병 너무 귀엽죠? ㅠㅠ 실제 야쿠르트 병 모양을 모티브로 만든 병이에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을 차용한 "세 살 야쿠르트, 여든까지 막쿠르트" 라는 문구도 재밌습니다. hy에서 만든 야쿠르트와 로고가 비슷하쥬 술이기 때문에 19세 미만 구매 금지를 나타내는 19금 표시도 있습니다.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나이가 듦을 표현했네요. 어릴 적엔 야쿠르트를 먹던 저도 막걸리를 마시게 되었죠. 저는 저분들 중 가운데 정도 나이인 걸까요? ㅎㅎ 도수는 6도이고 용량은 450ml입니다. 환경을 생각하여 라벨을 .. 202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