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54 신상 맥주 유미의 위트 에일 솔직 리뷰 - 라벨이 굉장히 귀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협업한 맥주가 나왔다는 소식에 편의점으로 달려갔어요! CU 편의점에서 구매하였고 가격은 4캔 만원 해서 2500원이었습니다. (제 돈으로 구매한 맥주입니다!) 최근에 네이버 웹툰 "호랑이 형님"과 협업하여 맥주를 만든 것도 있었는데요, CU가 확실히 이런 맥주 마케팅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웹툰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 다양한 맥주를 접할 수 있게 하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마케팅보다는 맥주의 맛이 훨씬 더 중요하겠죠. 지난번 곰표 맥주는 마케팅은 성공적이었지만 맛은 별로였습니다.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맥주의 맛을 우선시하면 좋겠습니다! 일단 라벨이 깔끔하고 정말 예뻐요. 웹툰을 보신 분들이면 라벨을 보고 어떤 세포인지 알.. 2020. 10. 13. 말하면 다 현실이 되는 세탁소옆집 책 리뷰 - 나도 언젠가 나만의 바틀샵을 열고 싶다 ※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책은 맥주 수입사 윈비어(@winbeerco)로부터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았으나 리뷰를 해달라는 요청은 없었습니다. 맥주 애호가라면, 그것도 크래프트 맥주 애호가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나만의 보틀샵을 열어서 내가 좋아하는 맥주들을 파는 것을. 꿈이 더 큰 사람은 브루어리를 만들어서 자신의 맥주를 만드는 것까지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상상을 현실로 실현하는 것은 소수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에게 '그런 글이면 나도 쓸 수 있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내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글을 쓰지 않았고 나는 글을 썼다.'라고 얘기했다.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맥주 애호가들이 꿈꾸는 바틀샵 매장.. 2020. 10. 4. 진로가 소주 업계 1위가 된 이유 - 기업 리뷰 : 진로 1편 안녕하세요, 박빵떡의 맥주 탐험입니다. 앞으로 술과 관련된 회사들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국내 기업부터 시작하여 해외 기업까지도 리뷰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맥주 위주로 하다가 소주, 전통주, 와인 회사들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하이트진로 기업을 리뷰하려고 했습니다. 하이트진로에 대해 조사를 하다 보니 하이트진로 사명 뒤의 진로는 2005년에 하이트가 인수한 기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진로이즈백의 의미가 옛날 진로에서 출시한 진로 소주가 다시 돌아왔다는 제품이었던 것입니다. 하이트진로를 리뷰하기 전에 진로를 먼저 리뷰하는 것이 하이트진로를 더 이해하기에 좋을 것 같아서 먼저 조사하였습니다. 진로에 대해 2편에 걸쳐 소개해드리고 하이트진로 기업에 대해서도 리뷰해보겠습니다. 그.. 2020. 9. 21. 크로넨버그 1664 블랑에 고수가 들어갔다니 실화야? 박빵떡의 맥주 탐험에서 두 번째로 리뷰해볼 맥주는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이하 블랑)입니다. 블랑 다들 많이 마셔보셨죠?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로 편의점 4캔 만원에 포함되어 값싸고 편하게 구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요즘은 드래프트를 파는 가게도 많습니다. 먼저 맥주를 시음해보겠습니다. 글을 쓰는 사이에 블랑의 라벨 디자인이 바뀌었어요. 좀 더 프랑스 국기 색깔과 비슷한 색깔이 되었네요. 맥주를 잔에 부으면 오밀조밀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생깁니다. 마치 크림 같은 거품은 지속력이 꽤 길어서 맥주 한 잔을 여러 번 마셔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블랑을 처음 한 모금 마셨을 때 드는 생각은 '달달하다!'입니다. 이 달달함은 다른 맥주에선 느낄 수 없는 특이한 맛인데요, 사람들은 이 맛을 좋아.. 2020. 8. 28. 코끼리 맥주 인디카 IPA의 모든 것 박빵떡의 맥주 탐험에서 첫 번째로 다뤄볼 맥주는 우리에게 코끼리 맥주로 유명한 "인디카 IPA"이다. 크래프트 맥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맥주의 라벨에 있는 코끼리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해서 맥주집 간판의 생맥주 간판이나 보틀샵에서 한 번씩은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디카 IPA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미국식 IPA 스타일 맥주로 2011년에 첫 수입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맥주이다. 가격은 2018년 9월 성수 이마트 기준으로 4980원이다. 일단 한 모금 마셔보자. 먼저 코에 느껴지는 향은 미국식 IPA 답게 오렌지나 자몽의 향이 강하다. 거품의 양은 많진 않으나 나름 잘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고, 맥주의 색은 약간 앰버 에일에 가까운 연한 갈색을 띤다. 맥주의 맛은 홉의 쓴 맛이 어느 정도 .. 2020. 8. 19. 나의 첫 크래프트 맥주 입문기 나는 호기심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편의점에서 새로운 음료수가 나오면 '저건 무슨 맛일까, 혹시 저게 내 인생 음료수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사람이다.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이유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 중에서 내 인생에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편의점의 신상 음료수를 마시면 백이면 백 맛이 없다. 통계적으로 10% 정도 성공한다. 고작 10%의 성공률로 도전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시간 낭비, 돈 낭비 일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 알게 된 취향이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수도 있다. 나의 호기심 덕분에 나의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나의 삶을 정말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을 찾은 적이 있었다. 그중에 하나가 롯데리아의 야심.. 2020. 8. 13. 3만원에서 10만원 와인 맛으로 바꿔주는 마법, 에어레이터 빈토리오 트위터에서 한국인이 아마존의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성공한빈토리오라는 와인 에어레이터 제품이 있다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광고성 글이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저도 와인 에어레이터에 관심이 많아서 사보게 되었어요. 맥주는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되어 맛이 떨어지는데와인은 공기와 접촉을 시킬수록 맛이 좋아진다고 하니(이 방법을 디캔팅이라고 하더군요.)신기한 것 같아요. https://www.amazon.com/Vintorio-Wine-Aerator-Pourer-Aerating/dp/B00T1F5CSU/ref=sr_1_2?dchild=1&keywords=vintorio&qid=1596962973&sr=8-2진짜로 아마존에 파는 건가 싶어 찾아봤습니다.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하고 있고, 구매자 리뷰가 56.. 2020. 8. 10. 나만 알고 싶은 맥주 카페, 미바 드래프트 한국 외대 근처에 있는 미바 드래프트에 찾아왔습니다. 이 곳은 고맥방이나 인스타 게시글에서 몇 번 봤던 곳인데요,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맥주 집이 이렇게도 영업할 수 있나 싶은 혁명적인 공간이었습니다. 회기 역에서 내려 약 20분 정도를 걸어왔습니다. 이 곳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외대가 끝나는 곳에서 미바 드래프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건물 밖에서 보이는 내부 모습으로도 미바 드래프트의 내부가 예쁜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엄청 설렜어요. 미바 드래프트의 브랜드 마크는 맥아(보리)와 곰이 보이네요. 흰색 곰인 걸로 보아 북극곰 같은데요, 매장 곳곳에서 보이던 친환경적인 정책들과 일맥상통하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엘리베이터는 운행을 하지 .. 2020. 8. 9. 서촌 한옥 전통주 칵테일바 바 참(bar cham) 여자 친구와 4주년을 축하하며 보안 스테이(보안 여관)에 숙박을 했습니다. 기념일이었기 때문에 주변에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가 있는지 찾아봤는데요. 스테이 근처에 예전에 가보고 싶어서 저장했던 곳인 "바 참"이 있었습니다. 바 참은 특이하게 전통주를 베이스로 만드는 칵테일을 파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얼마나 유명하냐면 여자 친구가 예전에 참 바에 갔는데 만석이었습니다. 그래서 웨이팅을 걸었는데 밤 11시에 전화가 와서 너무 시간이 늦어 못 가봤다고 하네요. 전화 예약이 되어서 저는 전화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바 자리와 테이블 자리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바 자리가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서 바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바 자리와 테이블 자리의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글 쓰면서 얘기해볼게요. 메뉴판에 .. 2020. 8. 2. 이전 1 ··· 3 4 5 6 다음